딸과 놀아주려 휴방한다던 철구, 그러나 딸 연지는 하루종일 할아버지와 함께 있었다

YouTube '철구형 (CHULTUBE)'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아프리카TV BJ 철구가 리그오브레전드(롤) 크루 대전 참가를 앞두고 3일 동안 휴방을 선언했다.

그는 최근 딸 잘 놀아주지 못한 연지와 시간을 갖으려 휴방한다고 했는데, 이후 그의 행동을 두고 누리꾼들은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휴방 기간 동안 대부분 롤을 플레이한 것으로 알려졌고 연지 또한 철구가 아닌 그의 장인어른과 함께 이틀간 캠핑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

앞서 지난 18일 철구는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 공지를 통해 "크루 롤 대전이 22일(화)로 잡혔다. 5일 노방종 동안 연지도 많이 못 봐줘서 연지랑 시간 좀 많이 가지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아프리카TV '철구형2↑'

OP.GG 페이지 캡처

철구는 지난 18~20일까지 3일간 개인 방송을 진행하지 않았다.

공지가 올라온 후 누리꾼들은 "딸과 행복한 시간을 갖고 싶은 아버지의 마음이 느껴진다"며 그의 휴방을 이해해줬다.

그런데 연지는 그가 휴방하는 동안 대부분의 시간을 할아버지와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연지가 철구의 장인과 이틀간 월미도로 차박 캠핑을 다녀온 사실이 확인됐다.

아프리카TV 'BJ철구장인'

당시 시청자들이 "오늘 아빠가 놀아줬냐", "아빠 얼굴은 봤냐"고 묻자, 연지는 고개를 연신 가로저었다. 

정작 철구는 당시 대부분의 시간을 동료 방송인들과 롤 연습을 하면서 보내고 있었다. 그의 롤 닉네임을 전적 검색 사이트에 검색해보면 3일간 계속해서 롤을 플레이했음을 알 수 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을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카메라에 잡히지 않은 시간 동안 함께 놀아줬을 가능성도 있기에 철구가 딸을 두고 롤만 했다고 보는 건 과도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반면 연지가 "아빠가 오늘 놀아줬니?"라는 질문에 고개를 가로저은 걸 보면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쉽게 알 수 있다는 반응도 일부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