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3년에 한 번 볼 수 있는 더 밝고 영롱한 초희귀 '블루문' 뜬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좌) Instagram 'whitepearl_522' (우) earthsky


[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다음 달에는 유독 환하게 빛나 밤하늘을 영롱하게 수놓을 '블루문'을 관측할 수 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대만 여행 전문 매체 'TripGo'에는 오는 10월 한 달 동안 두 차례의 보름달을 관측할 수 있다며 31일에는 '블루문'이 떠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블루문'은 한 달에 보름달이 두 번 뜨는 현상을 말한다. 블루문은 달의 주기와 양력 계산이 어긋나 발생하는 천문 현상으로, 이 중 2번째로 뜨는 달을 지칭한다.


'매우 드물게'라는 뜻의 '원스 인 어 블루문'(once in a bluemoon)이라는 영어 표현도 이것과 연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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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첫 번째 보름달은 올해 추석인 10월 1일 서울 기준 오후 6시 20분에 뜬다. 이 달은 2일 0시 20분에 가장 높이 뜨고 가장 둥근 달(망)은 오전 6시 5분에 볼 수 있다.

또 10월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도 다시 한 번 더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밤 11시 49분에 가장 둥글어지겠으며 이 달(망)은 2020년 가장 작은 보름달이되겠다.


사실 '블루문'은 파란색을 통칭하는 블루라는 이름과 달리 달빛 색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평소보다 밝은 흰색을 띤다.


다만 대기 중의 먼지 입자들로 인해 일시적으로 푸른빛을 띠는 경우도 있어, 실제로 운이 좋으면 훨씬 더 밝고 예쁜 빛깔의 블루문을 목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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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한 대로 블루문 현상은 달의 공전주기와 양력 계산의 차이 때문에 일어난다.


달의 공전 주기는 29.5일로 주기상 원래 매월 한 번의 보름달을 뜨는 게 맞지만 양력은 2월을 제외하면 모두 30일이나 31일이다. 


이런 오차가 누적되면서 달의 주기와 차이가 발생해 100년 동안 블루문은 36.83번, 즉 2.72년에 한 번씩 나타난다.


가장 최근 블루문이 뜬 것은 지난 2018년 1월 31일로 대략 3년 후인 오는 '2020년 10월 31일에 '블루문'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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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비롯한 서양에서는 3년 만에 한 번 나타나는 희귀한 현상인 만큼 '블루문'은 행운의 상징이라 여겨진다.


2020년 유독 힘들고 고된 한해이지만 풍성한 한가위의 기운을 듬뿍 받아 보름달에게 간절한 소원을 빌어보자.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31일이면 환하게 빛나는 보름달이 다시 한번 당신 곁에 찾아와 응답할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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