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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녹슬고 있다"···지구과학자들 멘붕 오게 만든 현재 상황

달 표면에서 녹이 발견된 사실이 알려지자 과학자들이 멘붕에 빠졌다.

인사이트YouTube '신박과학'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얼마 전 달의 표면에서 녹이 발견됐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달에도 녹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이는 사실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녹이 생기려면 산소와 물이 필수적으로 있어야 하는데 많은 이들이 알다시피 달의 표면에는 액체 형태의 물과 산소가 없기 때문이다.


지난 6일 유튜브 '신박과학'에는 "달이 녹슬고 있습니다."는 제목의 한 영상이 게재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신박과학'


위와 같은 내용에 관해 설명하고 있는 해당 영상은 "더 정확히 말해서 적철석이 달에서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적철석은 지구를 기준으로 산소와 물이 있어야만 만들어질 수 있다. 절대 달에서 만들어질 수 없는 물질이다.


해당 적철석은 인도의 찬드라 얀 1호 궤도선이 수집한 데이터에서 발견됐다.


과학자들은 당황하기 시작했고 심층적으로 조사를 시작했다.


조사 결과 적철석의 분포가 달 표면에 얼음 형태로 남아있는 물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인사이트YouTube '신박과학'


또한 달에서 발견된 대부분의 적철석이 지구를 향하는 면 쪽에 집중된 것도 추가로 확인됐다.


즉 지구에서 날아간 산소가 달의 적철석을 만들어내는 주요 산화제 역할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추정 역시 산소가 도달하기 어려운 달 뒷면에서도 적철석이 발견된 이유를 설명하지 못한다.


영상에서는 달의 높은 위도에서 발견된 아주 적은 양의 물이 적철석이 만들어지는 데 영향을 주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추측을 내놓았다.


지구가 영향을 줬을지 또 다른 이유가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 아마 정확한 이유를 확인하기에는 꽤 오랜 시간이 흐를지도 모르겠다.


YouTube '신박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