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혼자 몸이 아니다. 적당히 해라"···금수저 BJ 케이가 엄마에게 받은 카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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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우리 일찍 저세상 보내고 싶지 않으면…"

아프리카TV의 인기 BJ 케이가 어머니에게 받은 카톡 내용을 공개했다. 그 카톡 메시지 속에는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 있었다. 

지난 9일 케이는 BJ 미쮸와 술 먹방을 진행하기 전 "오늘은 착한 맛을 보여 줄 건데, 그 이유는 바로 이겁니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어머니로부터 받은 카톡 내용을 공개했다.

케이의 어머니는 "스트레스 받아서 우리(엄마, 아빠) 일찍 저세상 보내고 싶지 않으면 쓸데없는 짓 그만 하라"며 "우리 얼굴 들고 살고 싶다. 너 혼자 몸이 아니라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이어 "철없는 걸로 몰기에는 네 나이가 너무 많으니 적당히 하라"는 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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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멀다고 문제를 일으키는 아들을 보며 답답한 마음이 들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케이는 끊임 없는 논란을 일으키는 아프리카TV 대표 BJ 중 1명이다. 

한편 이날 케이와 함께 술 먹방을 한 BJ 미쮸는 케이를 때리고, 지역 비하 발언을 하는 등 다소 지나친 주사를 부려 시청자들에게 불편함을 안겼다.

이에 케이는 자신의 매니저 카뮤에게 미쮸를 집까지 데려다 줄 것을 부탁한 뒤 방송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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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시청자들의 비판 목소리가 커지자 미쮸는 자필 사과문을 통해 케이와 매니저 카뮤, 시청자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의 사과문에는 "방송 다시보기를 하니 정말 제 실수가 많았다"면서 "잘 대처해주시고 사과까지 받아 주신 케이님께 감사드리고, 카뮤님 덕분에 안전하게 귀가했다"는 내용 등이 적혀 있었다.

실제로 팬들은 "케이가 엄마 말 듣더니 진짜 착한 방송을 했다"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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