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 부러워 인도 게임 회사가 야심 차게 내놓은 '짝퉁 배그' 퀄리티

인사이트(좌) 배틀그라운드, (우)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현실감 넘치는 뛰어난 그래픽과 스릴감으로 전 세계 게임 덕후들을 사로잡은 '배틀 그라운드'.


2018년에는 PC 버전을 그대로 구현해낸 모바일 버전이 출시돼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런데 인도에서는 중국과의 외교적 갈등이 심화하면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금지됐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글로벌 서비스를 중국 텐센트가 맡고 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배틀그라운드


인사이트배틀그라운드 / YouTube '준등'


이런 가운데 인도의 게임 회사가 배틀그라운드를 베껴 만든 게임을 출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도에서 모바일 배틀그라운드를 할 수 없게 되자 그 기회를 노린 것이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최근 인도에서 출시된 모바일 게임 '팹제:플레이어 앤드 배틀정 엔즈(PABJE: Player and BattleJung Ends)를 소개했다.


인도의 게임 개발사 '디팍 카티카르(Dipak Kattikar)'에서 개발한 해당 게임은 이름부터 배틀그라운드의 개발사인 '펍지(PUBG)'의 이름이 떠오르게 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팹제 / 구글 플레이스토어


이 게임은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배틀로얄 서바이벌 게임으로 상당히 흡사하다.


에어드롭 방식으로 하늘에서 떨어지는 보급품을 받는다거나 무기와 기타 장비를 찾는 것도 비슷하다.


개발사 디팍 카티카르는 "놀라운 HD 그래픽과 부드러운 컨트롤이 장점이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유저들의 평가는 혹독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현재 해당 게임은 별점 2.5개로 다소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구글 플레이스토어


실제로 리뷰어들은 "별 하나도 아깝다", "그래픽이 다른 의미로 미쳤다", "배그랑 똑같아서(?) 구분을 못 하겠다" 등 날카로운 지적을 남겼다.


실제로 배틀그라운드를 따라 한 게임 팹제는 배그만의 놀라운 현실감과 그래픽은 따라 하지 못했다.


90년대 비디오게임을 연상시키는 다소 엉성한 그래픽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YouTube 'Nova Gamer'


인사이트구글 플레이스토어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배그와 비교 자체가 안 된다", "대체 어딜 봐서 저게 배그 짝퉁이지?", "플래시로 만든 게임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일부 누리꾼들은 "나름 재밌을 것 같다", "시간 때우기 용으로 괜찮을 듯", "웃겨서 해보고 싶은데"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최근 중국 텐센트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인도 운영권을 한국 개발사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YouTube 'Nova Ga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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