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형 유튜브하다 찾아온 번아웃 극복해 '좋은 아빠' 되고자 '가짜사나이2' 도전한 이과장

YouTube '피지컬갤러리'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중낳괴' 이과장이 '가짜사나이' 2기에 당당하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에는 '가짜사나이' 2기 면접을 보게 된 이과장의 모습이 올라왔다.

이과장은 중소기업을 다니면서 평범하게 가정 꾸리며 생활했다가 퇴사 후 전업 유튜버로 활동 중이라고 자기소개를 했다.

이어 그는 "(유튜브를) 1년 정도 하니까 한계에 다다른 느낌이 들었다. 혼자 촬영, 기획, 편집 다 하다 보니까 미래에 대한 스트레스가 엄청 왔다"라며 번아웃이 왔다고 전했다. 근 일주일간 영상을 올리지 못할 정도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던 것이다.

YouTube '피지컬갤러리'

덤덤하게 말을 이어가던 이과장은 결국 긴장감을 이기지 못하고 떨리는 손을 가슴에 올리기도 했다.

이과장은 "번아웃을 겪다 보니까 제 할 일을 제대로 못하고 정신적으로 많이 나약하고 나태해져서 가장으로서의 모습을 못보여줬다"라며 지원 동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유튜브에 매진하고자 퇴사했을 때처럼 또 한 번 도전을 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과장은 두려운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기도 했다. '가짜사나이' 1기 영상을 통해 훈련 강도를 간접적으로 맛봤기 때문이다.

YouTube '피지컬갤러리'

그럼에도 이과장은 도전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도전하지 않고 또 집에서 후회하기 보다 일단 도전하고 뭐든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 이과장은 무사트 특별 과정을 받게 된다면 죽음과도 같은 고통을 이겨낸 것인 만큼 살면서 어떤 일을 겪어도 '이건 별거 아니야'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될 것 같다며 포부를 밝혔다.

평범한 가장으로서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이과장. 그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한편 이과장은 중소기업 현실에 대해 적나라하게 밝히는 내용의 콘텐츠를 올리며 인기를 얻었다.

Youtube '이과장'

YouTube '피지컬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