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몽어스 할 때마다 아무 말도 못하고 죽는 '타자 굼벵이'들 손들어주세요"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 '안녕하세요'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전 임포스터가 아니에요. 전 미션을 수.."

채 말을 마치기도 전, 시민들의 투표를 한 몸에 받은 A씨는 게임에서 퇴장당할 수밖에 없었다.

최근 '우주에서 즐기는 마피아 게임' 어몽어스가 인기다. 쉬운 조작법과 속고 속이는 추리가 이어져 강한 중독성을 자랑한다.

하지만 최근 쉬운 조작법에도 불구하고 예상치 못한 변수가 하나 등장해 누리꾼들을 좌절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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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무자식 상팔자'

누리꾼들을 좌절하게 만든 변수는 바로 너무나도 느린 유저들의 타자 속도이다.

다수의 플레이어들이 모여 플레이를 하는 어몽어스는 범인인 '임포스터'로 지목당하지 않기 위해 자신을 변호하고 남을 의심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러나 안타까운 타자 속도로 인해 하고 싶은 말의 절반도 채 하지 못한 채 순식간에 임포스터로 몰려 죽임을 당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시민일 경우, 임포스터의 빠른 채팅 러시에 한 마디도 못하고 무기력하게 퇴장을 당할 때마다 가슴이 찢어진다는 후문이다.

어몽어스

누리꾼들은 "채팅 너무 느려서 한 마디도 못하고 정치질 당해서 죽었다", "아니 나 이 게임 진짜 잘 할 수 있는데 말할 시간만 좀 달라고!!"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재의 인기에 힘입어 어몽어스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어몽어스 2' 제작으 공식화했다.

개발사에 따르면 차기작은 숨바꼭질 모드를 비롯해 리포트 시스템, 인원 추가 등의 콘텐츠들이 추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