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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황미현 기자 = 최근 한국 가수(팀)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지코가 수장으로 있는 KOZ 엔터테인먼트 인수를 추진하고 있어, 최종 성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뉴스1 취재 결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지코가 이끄는 KOZ 엔터테인먼트 인수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 이같은 인수 움직임은 올 들어 시작됐으며, 요즘 들어 더욱 활발하게 가동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복수의 가요 관계자는 뉴스1에 "방시혁 대표가 KOZ 엔터테인먼트 측을 접촉, 인수와 관련한 논의를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현재까지는 긍정적으로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이와 관련,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뉴스1에 "다양한 기회에 대해 열려있다"면서도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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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여자친구의 소속사 쏘스뮤직 및 뉴이스트와 세븐틴 등이 몸담고 있는 플레디스의 지분을 인수, 자사 산하 레이블로 뒀다. 여기에 수준급 프로듀싱 실력까지 보유한 블락비의 리더 지코와도 손을 잡는다면, 더욱 탄탄한 진용을 갖추게 된다.
방시혁 의장은 지난 6월부터 방영 중인 엠넷 '아이랜드'를 통해 지코와 프로듀서 심사위원단으로 함께 활약했다. 그는 방송을 통해 지코의 음악 세계를 존중하고 경청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에 빅히트와 지코 측이 과연 정식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할 지,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의 세계적 인기에 힘입어 올 10월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지난 2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2011년 블락비 멤버로 데뷔한 지코는 빼어난 음악성과 프로듀싱 능력을 바탕으로 솔로 가수로도 인기를 모았다. 지난 7월 말 훈련소에 입소한 지코는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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