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키친'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연애를 해 본 적이 없는 이들을 '모태솔로'라고 부른다.

이들은 "나도 연애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지만 실제 연인을 만드는 데는 번번이 실패하곤 한다.

몇몇 사람들은 "모태솔로가 연애를 하지 못하는 이유는 100% 외모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연애에서는 외모보다 개인의 성격이나 성향이 더 중요하다.

오늘은 특히 오랜 기간 동안 연애를 하지 못하고 있는 이들이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특성 4가지를 모아봤다. 올해가 지나가기 전에 연애를 시작하고 싶다면 아래 항목들을 참고해 자신의 개선할 점을 찾아보도록 하자.

극도로 선비스러운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오늘의 연애'

모태솔로들 중에는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 "학생의 본분은 공부"라는 다소 유교스러운 마인드를 가지고 생활했던 이들이 많다.

이런 케이스에 해당되는 이들은 "연애는 대학교 가서 해도 늦지 않다"며 학창 시절 연애를 포기하고 공부에만 몰두한다.

그렇게 수년 동안 이성과 벽을 쌓고 지내다 보면 이성과 대화하는 것 자체를 어색하고 불편하게 여기게 된다.

이 때문에 대학교에 간 뒤에도 연애는커녕 이성 친구도 못 만드는 사태가 발생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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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호구의 사랑'

뭔가 바라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얻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런데 모태솔로들 중에는 노력은 전혀 하지 않으면서 기적처럼 연애가 시작되기를 바라는 '도둑 심보'를 가진 경우도 있다.

이들 중 대다수는 "다이어트도 하고 스펙도 올리고, 어느 정도 준비를 마친 뒤에 연애를 시작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생각만 할 뿐, 실제로 운동을 하거나 공부를 하는 등 구체적 노력은 기울이지 않는다는 것.

이런 상황이 이어지면 살도 못 빼고 스펙도 못 올린 채 그대로 모태솔로로 살아가게 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소수정예의 대인 관계를 유지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채널A '아이콘택트'

소위 말하는 인싸가 아니더라도 성인이 된 뒤에는 인맥을 두루 관리하게 마련이다.

정말 친한 친구는 아니더라도 연락을 주고받기에 어색하지 않을 정도의 지인들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모태솔로들은 이런 인간관계를 '얕은 인맥'이라고 경시하며 정말 친한 친구 몇몇과 깊은 관계를 이어간다.

문제는 모태솔로의 절친들은 모태솔로인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본인은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눈이 높은 편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마녀사냥'

주변의 모태솔로를 위해 소개팅을 주선해 본 적이 있다면 이 말에 공감할 것이다.

누가 봐도 잘생기고 예쁜 미남미녀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기만의 확고한 이상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취향을 맞춰 주기가 몹시 까다롭다.

그러면서 이들은 "돌아다니다 보면 나보다 못생긴 사람들도 잘만 연애하던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며 주변에 한탄을 늘어놓는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 보면 그나마 들어오던 소개팅 자리도 점점 줄어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