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의 심장, 리오넬 메시가 팀 떠나면 이루지 못하게 되는 축구계 대기록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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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그야말로 올타임넘버원인 리오넬 메시가 20년간 몸담았던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최근 이어진 팀의 부진과 함께 경영진의 불통이 그에게 이런 선택을 강요한 것으로 보인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그야말로 '역대급' 기록을 쌓아왔다.

라리가 득점왕 7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6회, 코파 델 레이 득점왕 5회, 라리가 우승 10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코파 델 레이 우승 6회 등을 이끌어 내며 역대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이런 대기록을 쌓은 그도 아직 깨야할 기록이 몇 가지 있다. 팀에 계속 남는다면 깰 수 있는 기록이지만, 이적 요청을 밝힌 상황에서 깰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오늘은 메시가 팀을 떠날 경우 깨지 못하게 되는 몇 가지 기록을 모아봤다.

1. 단일클럽 최다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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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무수히 많은 골을 넣었지만 아직 축구의 신(神)으로 불리는 펠레의 기록을 넘지 못했다.

펠레는 브라질 리그 산토스에서 643골을 넣으며 불세출의 기록을 쌓았다. 다만 메시 역시 634골을 넣어 단 9골 차밖에 나지 않는다.

펠레가 19시즌 동안 643골을 넣은 건데 만약 메시가 다음 시즌에 남아 골을 넣는다면 무려 세 시즌 앞당긴 16시즌 만에 기록을 깨게 된다.

2. 바르셀로나 역대 최다출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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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바르셀로나 역대 최다 출전 1위는 '세얼간이'였던 사비 에르난데스(767경기)다.

메시는 731경기로 사비와 36경기 차이다.

사비가 17시즌 동안 767경기를 뛴 거라 메시가 다음 시즌 대부분 경기에 출전한다면 한 시즌 앞당긴 16시즌 만에 기록을 깨게 된다.

3. 유럽 단일리그 최다득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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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위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등에서 활약한 1913년생 요제프 비찬의 447골이다.

메시는 444골로 그와 단 3골 차이다.

비찬이 한창 활약했던 1940년대는 세계대전 등으로 인해 축구에 대한 관심이 많지 않고 수준이 높지 않았기에 메시가 이 기록을 깬다면 충분히 높이 평가될 수 있다.

하지만 메시가 루머대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다면 아쉽게도 깰 수 없게 된다. 

4. 라리가 최다 우승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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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위는 레알 마드리드 명예회장이자 전설의 윙어 프란시스코 헨토가 기록한 12회 우승이다.

메시는 10회 우승을 했다.

헨토가 18시즌 동안 만든 기록인데 만약 메시가 남은 2시즌을 연속 우승하면 1시즌 앞당긴 17시즌으로 경신하게 된다.

그러나 남아 있는다고 이 기록을 깰 수 있으리라는 보장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