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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약?"…시청자들 기만해놓고 꾸준히 활동 이어오고 있는 유튜버 4명

숱한 논란에도 조용히 복귀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유튜버 4명을 소개한다.

인사이트YouTube '송대익 songdaeik'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인기 크리에이터의 파급력이 연예인 못지않게 커진 시대다. 크리에이터를 둘러싼 사건·사고는 어디서나 화젯거리다.


파급력이 커진 만큼 사소한 행동거지에도 많은 시선이 쏠린다. 이제는 준공인으로서 높은 도덕성과 책임감이 요구되지만, 일부 크리에이터의 책임 의식은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다.


사고를 쳐 거의 퇴출을 당하고도 조용히 복귀한 크리에이터도 있다. 몇몇은 사과도 없이 플랫폼만 바꿔 활동을 지속하기도 한다.


숱한 논란에도 조용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크리에이터 4명을 소개한다.


1. 송대익


인사이트YouTube '송대익 songdaeik'


송대익은 6월 28일 유튜브에 "배달원이 치킨을 훔쳐 먹었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영상을 올렸다. 하지만 이날 영상은 얼마 가지 않아 모두 허위인 것으로 밝혀졌다.


논란이 심화되자 그는 고개를 숙이기도 했지만, 반성은 오래가지 않았다. 두 달만인 이달 초 복귀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뒷광고를 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지만, 지금껏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않았다. 제목을 과장하는 등 구독자를 기만하는 태도도 변한 게 없어 많은 지적을 듣고 있다.


2. 도아


인사이트YouTube '도아TV'


아프리카TV의 인기 BJ 도아는 의료법을 위반한 영상으로 한 차례 고개를 숙였다.


그는 최근 아프리카TV를 통해 "의료법 제56조 제1항에서는 일반인이 의료 광고를 하지 못하게 돼 있다"며 "BJ 겸 유튜버로서 해당 법규를 인지하지 못한 채 영상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청자분들에게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며 "추후 본 영상에 법적 문제가 발생할 시 조사에 충실히 임하고 투명하게 절차를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도아는 자숙이나 반성하는 시간을 갖지 않고 그대로 방송을 이어오고 있다.


3. 이환


인사이트YouTube '이환'


이환은 페이스북 등에서 인기를 끌었던 SNS 스타다. 다만 주작 방송과 범죄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휘말리면서 많은 지탄을 받았다.


장애인 비하 등 발언이 문제가 된 적도 많다. 하나씩 열거할 수 없을 만큼 숱한 논란에 휘말렸지만, 그는 유튜브에 새 둥지를 틀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구독자는 28만여명 수준이며, 주된 콘텐츠는 몰래카메라다.


4. 레나


인사이트YouTube 'HEEJAE'


레나는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 베스트'에서 활동한 정황이 발견돼 잠정 은퇴했었다.


그는 일베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뿐만 아니라, 시간 강사 등을 비하하는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레나는 2년간의 휴식기를 갖고 다시 유튜브에 복귀했다. 그간 뷰티 유튜버로서 활약하며 화장품, 패션 관련 콘텐츠를 만들었던 레나는 브이로그, 요리 등 조금 더 다양한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