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일)

“운동할 때 ‘음악’ 들으면 덜 힘들다” (연구)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운동을 할 때, 더 운동을 잘 하게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기분 탓이 아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음악을 들으면 인체가 쾌락을 느끼게 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의 분비를 촉진함으로 운동의 괴로움을 덜 느끼게 한다는 운동 보조 효과를 소개했다.

 

이미 알려져 있듯 도파민은 쾌락을 느끼게 하는 신경전달물질의 일종으로, 다음 순간에 들릴 소리가 무엇인지 알고 있을 때 느껴지는 '기대감' 속에 분비되는 것으로 진통을 완화시키는 효과를 갖고 있다.

 

그러므로 운동을 할 때 '도파민'의 분비를 촉진하려면 이미 알고 있던, 좋아하는 음악을 들어야 한다.

 

운동시 모르는 음악을 들어도 효과는 있다. 캐나다 맥길 대학(McGill University)의 다니엘 레버틴(Daniel levitin) 연구팀에 따르면 음악을 들을 때 인체는 오피오이드 류의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한다.​

 

'오피오이드(Opioid)' 역시 도파민처럼 통증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진 신경전달물질이다. 

 

이렇게 운동을 할 때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도 운동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음악에 맞춰 운동을 하면 효과를 더 증폭시킬 수 있다.

 

미국 내슈빌에서 최근 열린 '음악인지 연구학회'에 따르면 음악 박자에 맞춰 운동하게 하는 특수 운동기구 짐민(Jymmin)을 사용해 운동을 한 사람들은 자신의 실제 운동량의 절반밖에 체감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박자에 맞춰 운동을 하는 것으로도 운동량을 현저히 늘릴 수 있다는 의미다.

 

또, 노래를 부르거나 드럼을 치는 등 능동적인 음악 활동을 할 때 통증 완화 효과는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결과들을 종합하면, 좋아하는 노래를 듣는 동시에 부르며, 해당 음악의 박자에 맞춰 운동을 할 경우 운동 보조 효과는 가장 크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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