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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소변 보는 동안 '오줌 방울' 먹고 있었다는 사실 보여주는 충격적인 연구 영상

남성들이 소변기에서 소변을 볼 때 사방으로 퍼지는 소변 입자를 보여주는 사진을 공개 돼 많은 남성들의 충격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코로나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마스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 때문이 아니더라도 남성들이 화장실에서 꼭 마스크를 써야 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연구 결과가 나와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Daily Mail)'은 양저우대의 류상둥 교수 연구진이 국제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 중 남성들이 소변을 볼 때 소변 입자의 움직임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JI-Xiang Wang


연구진들은 남성이 소변기를 사용하고 물을 내릴 때 소변 입자의 57% 이상이 공기 중으로 퍼져나가 6초 이내에 사용자들의 허벅지 등 신체 부위에 부딪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만약 마스크를 끼고 있지 않을 경우 이 소변 입자들을 모두 입이나 코를 통해 흡입하게 된다는 것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일반 좌변기보다 공중화장실에서 주로 사용하는 소변기에서 더 소변 입자들이 멀리 퍼져나간다고 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연구진은 이 연구를 통해 소변기를 사용하고 물을 내릴 때 코로나바이러스가 들어 있는 에어로졸이 생성될 수 있다며 우려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만약 화장실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다면 소변기에서 나온 에어로졸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를 흡입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인구 밀집 지역에서는 좌변기보다 소변기가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며 "여기서 발생한 에어로졸이 더 빠르고 멀리 퍼져나간다는 점에서 공중보건에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때도 역시 꼭 마스크를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연구진들은 소변기의 물을 내리면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의 전파를 촉진한다는 것을 추정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들은 또 "전염병 대유행 시기에는 코로나 전파를 막기 위해 공중화장실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해야 한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JI-Xiang 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