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롤 해설위원한테 LCK '중위권' 선수라는 모욕 들은 '황제' 페이커

T1 페이커 선수 / 뉴스1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중국 롤 해설위원이 페이커를 5~6위 수준의 미드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지난 4일 LCK 글로벌 공식 채널 팟캐스트에는 중국에서 LPL과 LCK해설을 담당하는 롤 해설 위원 테디 저위안이 출연했다. 

테디 저위안는 진행자들과 함께 오는 9월 중국에서 열릴 롤드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각 국가별 리그가 진행 중인 가운데, 진행자들은 이번 롤드컵에 출전하게 될 팀들이 어떤 성적을 낼지에 대한 질문을 했다.

Youtube 'LCK Global'

그는 "LCK가 LCE는 이길 수 있을거다. 하지만 LPL을 이기긴 힘들 것"이라 답했다. 이어 "LCK 중 젠지, 담원, T1 중 한 팀 정도는 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어지는 질문 중 각 국가 리그에서 뛰어나다고 보는 선수가 누구냐는 물음에 LCK리그에선 BDD를 최고 미드로 뽑았다.

반면 세계적인 미드로 불리는 페이커는 최근 플레이로 보면 5~6위 정도의 미드라고 했다.

T1 페이커 선수 / 사진=인사이트

페이커가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할 때는 확실히 눈에 띄지만 상대가 그걸 알고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금지하면 그 뒤로는 별다른 큰 성과를 내지 못한다는 식으로 말했다.

이 방송을 접한 국내·외 T1과 페이커의 팬들은 다가올 롤드컵에서 중국팀들을 이겨달라는 댓글로 페이커를 응원했다.

한편 페이커(이상혁)는 2013년 T1 소속으로 프로에 데뷔했으며 LCK 9회 우승,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3회 우승 등 국내 및 해외 대회에서 무려 21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최고의 프로게이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