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부터 영구정지"...롤 '이 유저'들 계정 잠금 조치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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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리그오브레전드(롤)'가 비정상적 RP 충전하는 유저들을 조치한다.

지난 5일 라이엇 게임즈는 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정상적 RP 충전 계정에 대한 조치 안내'를 게시했다.

비정상적 RP 충전이란 플레이어가 RP를 충전했으나 대금이 장기 미납된 상태를 말한다.

해당 공지글에 따르면 비정상적 RP 충전은 대부분 비인가 RP 충전 업체를 통해 발생하는데 이들은 이용자에게 대금을 받지만 RP 결제를 할 때는 대포폰 등 타인 명의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요금을 미납하는 수법을 사용한다.

리그오브레전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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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라이엇 게임즈는 이를 막기 위해 휴대전화 결제 정책을 변경해왔다.

먼저 개통 3개월 이하의 휴대전화 결제 한도를 제한했고 계정과 동일한 명의의 휴대전화로만 결제 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RP 선물하기에서 휴대전화 결제를 제외시켰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런 비정상적 RP 충전이 심각한 문제라고 판단하고 비인가 RP 충전 업체뿐만 아니라 비정상적 RP 충전이 이루어진 계정에 대해서도 조치를 할 계획이다.

2019년 1월 1일부터 올해 2월 29일까지 비정상적 RP 충전이 이루어진 계정을 오는 9월 1일 자로 잠금 조치한다.

리그오브레전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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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잠금 조치된 계정은 라이엇 게임즈의 모든 게임을 이용할 수 없게 된다.

잠금을 해제하기 위해서는 장기 미납된 대금을 모두 납부해야 한다.

조치 하루 전인 오는 31일까지 대금을 납부하면 계정이 잠기지 않고 9월 1일 이후 납부하면 잠금이 됐다가 해제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다만 대금을 납부하더라도 비인가 RP 충전 업체를 이용한 대금 납부는 리그 오브 레전드 운영 정책에 따라 7일간의 게임 이용 제한이 적용된다고 전했다.

리그오브레전드

이렇게 되면 비인가 RP 충전 업체를 이용한 계정은 잠금이 해제되더라도 7일간 게임을 이용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비인가 RP 충전 업체를 이용한 대부분의 유저들이 이미 현금을 지불했을 가능성이 높아 RP 충전 업체로부터 받은 '평균 할인 금액'을 납부할 시 계정 잠금을 해제할 수 있도록 설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