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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는 여성스럽다"는 편견 깨려고 '가짜사나이 2기' 지원한 게이 유튜버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짜사나이'가 2기를 모집하는 가운데 26살 게이 BJ가 참가 지원 사실을 밝혀 누리꾼의 관심을 모았다.

인사이트YouTube '억수Eok Soo'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성소수자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부수기 위해 '게이 유튜버'가 나섰다.


지난달 27일 '게이 유튜버' 억수는 '(게이억수) 가짜사나이2기 지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개인 채널에 게시했다.


1분 40초의 짧은 영상을 통해 그는 지옥의 UDT 훈련이 예고된 '가짜사나이' 2기에 지원한 사실을 알렸다.


그런 가운데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바꿔주고 싶었다"라는 그의 지원 동기가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YouTube '억수Eok Soo'


인사이트Instagram 'jun_jmt'


육군 생활복을 입고 영상에 등장한 억수는 "'게이는 여성스러울 것이다', '게이는 좀 그럴 것이다' 등의 틀을 깨주고 싶었다"라며 본인이 '가짜사나이' 참가를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한 그는 커밍아웃을 했음에도 방송에서 자신이 게이임을 티 내지 않아 온 것도 마찬가지 이유라고 설명했다.


육군 병장 만기 전역으로 이미 군 생활을 경험한 억수는 '가짜사나이' 참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jun_jmt'


그는 "군대를 되게 좋아한다. 솔직히 가면 되게 잘할 것 같은 자신감도 있다"면서 지원 합격 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솔직히 우리(게이) 같은 사람들이 막상 나가면 남자다운 사람이 되게 많다"라면서 게이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자 하는 의지를 또 한 번 다졌다.


억수의 '가짜사나이' 지원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응원한다", "지원은 본인 자유다" 등 다양한 목소리를 내놨다.


YouTube '억수Eok S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