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받아 머리에 구멍이 생겼습니다"···사죄의 의미로 '삭발'했다며 '땜빵'(?) 공개한 송대익
논란의 유튜버 송대익이 삭발 장면이 담긴 또 다른 브이로그 영상을 게시했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한 달 만에 자숙을 마치고 돌아온 송대익이 놀라운 추진력을 발휘하며 또 다른 브이로그 영상을 게시했다.
3일 송대익은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땜빵'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업로드했다.
송대익의 두 번째 브이로그에는 '바리깡'을 새로 구매한 그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배송시킨 택배가 왔는데 알면서도 모른 척했다"면서 삭발에 앞서 꺄르르 웃었다.
고민 끝에 송대익은 9mm 탭을 '바리깡'에 장착했다.
삭발에 앞서 셀카로 머리가 긴 모습을 남긴 그는 "잘 나오는데 심지어"라면서 해맑게 웃었다.
몸에 대형 비닐봉지를 뒤집어쓴 그는 조심스럽게 '바리깡'의 전원을 켰다.
앞머리부터 시작해 머리 전체를 밀기 시작한 송대익은 진지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향해 고개를 숙였다.
그는 "무책임한 행동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가슴 깊이 새기고자 머리를 밀었다. 반성의 의미를 담았다"라면서 삭발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송대익은 이어진 장면에서 옅은 미소와 함께 "아 큰일 났네"라고 말해 시청자를 갸우뚱하게 했다.
그는 구멍이 나 있는 자신의 왼쪽 머리를 카메라에 비추면서 "'땜빵'이 아니라 스트레스 받아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