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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경매 사상 '최고가'인 3억 6천만원짜리 에르메스 버킨백 비주얼

에르메스 버킨백이 온라인 경매상, 미국에서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인사이트LELE INDIA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은 세계 3대 명품이라 불린다.


이 중에서도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는 세계에서 제일 비싸고 희소성 높은 가방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에르메스 핸드백은 명품 중의 명품으로 불린다. 재질과 사이즈에 따라 억 단위를 호가하는데 가격도 가격이지만 한정판일수록 극도로 희소해 아무리 돈이 많아도 구하지 못한다.


이런 가운데 온라인 전용 경매에서 '최고가'를 찍은 에르메스 버킨백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Christies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Daily mail)'은 헤르메스 히말라야 버킨백이 온라인 전용 경매에서 가장 비싼 금액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미국에서 판매된 가방 중 가장 비싸기도 하다.


금액은 무려 23만 1,000파운드(한화 약 3억 6천만 원). 새로운 비대면 세계 기록을 수립했다.


이 핸드백은 런던에 본사를 둔 크리스티 경매에서 온라인 판매를 통해 구매한 것이라고. 핸드백을 온라인 경매에서 산 것 중에서 가장 비싼 경우다.


이는 에르메스 가방 중에서도 가장 희귀한 제품으로 꼽힌다. 나일악어 가죽 위에 18캐럿 백금과 다이아몬드로 장식해 오묘한 빛깔을 덧입혔다.


인사이트제인 버킨 / LELE INDIA


나일악어 가죽 자체도 소량 생산되는 데다 흰색과 회색이 섞인 그라데이션을 구현하는 것은 에르메스 안에서도 최고의 장인만이 가능한 최고난도 기술이기에 극소량만 제작됐다.


크리스티의 핸드백과 액세서리 판매부장인 레이첼 코프스키는 이를 두고 "세계에서 가장 구하기 어려운 가방. 수집가들에게는 성배로 불린다"고 하기도 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너무 아름답다. 실물이라도 봐보고 싶은 제품"이라는 반응과 "3억 주고 살 만큼 예쁜 건 아닌 것 같다"는 반응으로 갈리고 있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가방'은 같은 히말라야 시리즈의 버킨백 중 하나다.


2017년 홍콩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히말라야 버킨백이 37만 7,261달러(약 4억 3천만 원)에 낙찰돼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