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서 큰 얼굴 고민녀로 출연한 뒤 '포토샵 챌린지'로 조롱당해 분노한 여성

인사이트Instagram 'charmming_mk'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큰 얼굴로 인해 고민이라고 출연했던 유튜버 차민경이 분노했다.


27일 차민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페이스북 캡처본을 게재하며 "화가 차오르다 못해 눈물이 흐른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차민경은 최근 한 사진관에서 자신의 얼굴을 촬영했다.


당시 그는 있는 그대로 자신의 모습을 담고 싶어 하는 사진가를 보며 행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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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charmming_mk'


하지만 차민경이 공개한 페이스북 캡처본 속에는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차민경의 모습만이 있었던 건 아니었다.


차민경이 사진을 찍은 후 한 SNS 그룹에서는 그의 자신으로 포토샵 챌린지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차민경은 "정말 상대할 가치도 없다고 생각하려고 몇 번이나 다짐했지만 자신의 잘못을 모르고 행동하는 당신들을 보면서 환멸이 난다"며 "타인을 존중할 줄 모르는 태도가 너무도 어리석다"고 말했다.


이어 차민경은 "(사진을 찍어준) 언니에게 미안하다. 사진의 가치가 이렇게 떨어진 게 못난 내 탓인 것 같다"며 슬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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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charmming_mk'


그러면서 "나름대로 강해졌다고 생각했고 강해야만 한다고 생각해서 감정을 억눌러왔는데 결국 터지고야 만다"며 "저에게 큰 상처를 준 당신도 누군가에겐 귀한 집 딸, 아들, 친구라고 생각하니 역겹다"고 일침을 보냈다.


한편 차민경은 유튜브 '미나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6천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얼굴 크기로 인해 고민이라고 고백한 바 있다.


이하 차민경 입장 전문이다.


화가 차오르다 못해 눈물이 흐르네요


제 감정을 일일이 제 개인 sns에 표출하는 건 어리석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몇 번이나 눌러 담으려고 했지만 제가 숨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이 들어서 용기 내서 제 마음을 읊어보려고 해요.


저는 며칠 전 시현하다 사진관에서 너무나도 과분한 기회로 지금의 저를 담을 수 있어서 그날의 저는 너무 행복하고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 건가 싶을 정도로 살아있어서 행복하고 있는 그대로의 저의 모습을 담아주고 싶어하시고 존중해주고 좋아해주시던 언니를 보면서 나도 누군가에게 형용할 수 없는 큰 기쁨을 주고 살고 싶다고 많은 감정을 느끼고 행복했어요.


알고 보니 뒤에 숨어서 자신들만의 그룹에서 제 사진으로 포토샵 챌린지를 하고 계신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상대할 가치도 없다고 생각하려고 몇 번이나 다짐했지만 자신의 잘못을 모르고 행동하는 당신들을 보면서 환멸이나요 타인을 존중할지 모르는 태도에 너무나도 어리석고 간사하네요.


저는 하나하나 읽고 보면서 제 자신보다 언니께 너무 죄송했어요 내가 못나서 바쁜 시간을 할애하셔서 작업해 주신 사진의 가치를 순식간에 이렇게나 만들어버리는 건 못난 제 자신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수많은 연락 중 제가 공인인 줄 알고 이러한 행동을 하셨다고 말씀하시는데 공인의 유무와 상관없이 상대방에게 타인에게 행동할 선을 가리지 못하시네요.


저의 꿈을 향해 가면서 어느 정도의 비판과 비난은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나름대로 강해졌다고 생각했고 강해야만 한다고 생각해서 같은 사람이 되기 싫어서 매 순간 억눌러왔던 감정이 터지고야 마네요.


저에게 큰 상처를 준 당신도 누군가에겐 귀한 집 딸 아들 좋은 친구 좋은 동료라고 같이 소속되어 있을 생각하니 역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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