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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자던 의원님들 어디 갔나"...국회 비우고 사라진 '연봉 1억5천' 민주당 의원들

미래통합당 배현진 원내대변인이 국회 본회의장 내부 출석률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인사이트Facebook '배현진'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말 그대로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며 당론 1호 법안으로 '일하는 국회법'을 채택한 더불어민주당.


그런데 민주당 상당수 의원이 정작 국회 대정부질문 시간에 자리를 비웠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25일 미래통합당 배현진 원내대변인은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이 있던 전날 국회 본회의장 내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통합당 의원들의 자리는 차 있었지만, 민주당 의원들의 자리는 대부분 비어있는 장면이 담겼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미래통합당 배현진 원내대변인 / 사진=인사이트


배 원내대변인은 "일하자던 집권여당 의원님들 일터 비우고 어디들 가셨나"라고 일갈했다.


이어 "기습폭우로 지역에 다급히 내려간 남부지방 지역의원들의 불가피한 이석을 감안해도 너무 비우셨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일하는 국회법'을 언급하며 민주당의 행태를 비판했다.


그는 "(일하는 국회법)이 집권여당의 1호 법안이라고 홍보했는데 국민들께서 국회가 위선적이라고 하실까 염려된다"고 적었다.


인사이트민주당 윤미향 의원 / 뉴스1


특히 출석률이 저조한 민주당 윤미향 의원에 대해서는 "위안부 할머니들 기부금 가로챘다는 의혹을 받는 모 의원님, 국회가 가시방석 같으냐"며 간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14일 '일하는 국회법'을 당론 1호 법안으로 발의했다.


여기엔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 및 자구 심사권 폐지, 상시 국회 제도화, 본회의 및 상임위 불출석 의원 명단 공개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필요한 법안이 정쟁에 밀리고 때를 놓쳐 국민께서 피눈물 흘리거나 기업의 경제활동이 지체되는 일이 없게 하겠다"라고 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