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한 소스에 '닭꼬치·순대·떡볶이' 범벅해줘 울산서 무조건 먹어야 하는 '꼬순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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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기나긴 장마로 왠지 모르게 기분이 우울할 때는 매운 음식만큼 절실한 게 없다.

그중에서도 한국인의 소울 푸드라고 할 수 있는 떡볶이는 특유의 쫀득한 식감과 매콤달콤한 맛으로 사랑받는다.

오늘은 이 떡볶이를 조금 더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어 덕후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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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주인공은 바로 울산 중구에 위치한 '꼬순떡'이다.

이곳에 가면 한 번도 안 먹어본 이들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이들은 없다는 마성의 메뉴가 있다.

가게명과 동일한 이름을 가진 '꼬순떡'은 닭꼬치와 순대, 떡볶이를 한 번에 먹을 수 있어 울산 가면 무조건 먹어줘야 할 음식 중 하나로 꼽힌다.

분식계 왕으로 군림하는 세 가지 재료가 모두 들어있어 절대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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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순떡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매운 단계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1단계부터 무려 5단계까지 있어 자신이 도전할 수 있는 단계를 선택해 먹으면 된다.

여기에 바삭한 납작 만두와 고소한 볶음밥은 필수다. 꼬순떡을 다 먹고 남은 양념에 만두를 찍어 먹거나 볶음밥을 해 먹으면 앓던 스트레스도 싹 날아간다는 평이다.

오늘따라 유독 매콤한 음식이 끌리는 당신, 꼬순떡으로 월요일의 스트레스를 싹 날려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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