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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 넘치는 전개로 올여름 무더위 한 방에 날려버릴 역대급 '좀비영화' 5편

여름에 집콕하면서 보면 무더위가 싹 가시는 역대급 좀비 영화들을 소개한다.

인사이트영화 '반도'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여름 집콕하면서 보기 딱 좋은 영화가 있다.


피 튀기는 잔인함과 강렬한 액션 그리고 무시무시한 공포로 전 세계에 수많은 마니아들을 보유하고 있는 '좀비 영화'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오직 공격성과 식욕만 가지고 있는, 사람도 괴물도 아닌 좀비를 물리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왠지 모를 쾌감이 느껴진다.


어떨 때는 사랑하는 가족이 좀비로 변하는 모습에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오늘은 이토록 매력적인 좀비 영화에 푹 빠져들 수 있는 영화 5편을 소개한다.


무더운 여름 좀비 영화와 함께 지긋지긋한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보는 것은 어떨까.


1. 레지던트 이블(Resident Evil)


인사이트영화 '레지던트 이블 4: 끝나지 않은 전쟁 3D'


좀비 영화의 레전드로 꼽히는 영화 '레지던트 이블(Resident Evil)' 시리즈는 일본의 좀비 게임인 '바이오하자드(Biohazard)'를 원작으로 한 영화다.


불법적인 실험과 생물병기를 제작하는 세계적인 제약회사 엄브렐러에서 T바이러스가 유출되고 이로 인해 사람들이 좀비로 변하고 인류의 유일한 희망인 주인공 앨리스(밀라 요보비치 분)가 세상을 구하려는 이야기를 담았다.


레지던트 이블은 다른 좀비 영화들과는 달리 감탄을 자아내는 액션신으로 수많은 마니아들을 만들어냈다.


2. 새벽의 황당한 저주(Shaun Of The Dead)


인사이트영화 '새벽의 황당한 저주'


'새벽의 황당한 저주'는 다른 좀비 영화들과는 달리 코믹한 스토리와 연기로 주목받은 영화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좀비 영화의 명작으로 꼽히는 '새벽의 저주'를 패러디한 코미디 좀비물이다.


전자제품 판매원으로 일하는 주인공 숀(사이먼 페그 분)이 갑작스럽게 좀비들로 들끓기 시작한 영국에서 죽마고우 애드(닉 프로스트 분)와 함께 엄마와 여자친구를 보호하기 위해 좀비와 맞서 싸우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렸다.


B급 영화다운 유쾌한 연출과 배우들의 코믹한 연기로 러닝타임 내내 신나게 웃을 수 있는 좀비 영화다.


3. 반도(Peninsula)


인사이트영화 '반도'


연상호 감독의 '서울역', '부산행'의 뒤를 잇는 영화 '반도'.


지난 15일 개봉한 반도는 4년 전 좀비 바이러스로 인해 폐허가 된 한반도를 탈출한 주인공 정석(강동원 분)이 바깥세상으로부터 철저히 고립된 반도로 다시 들어가야 하는 제안을 받는다.


정석이 제한 시간 내에 지정된 트럭을 확보해 반도를 빠져나와야 하는 미션을 수행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전작과 비교해 스케일이 훨씬 커진 스케일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을 모으고 있다.


4. 컨트랙티드(Contracted)


인사이트영화 '컨트랙티드'


2013년 개봉한 영화 '컨트랙티드'는 현실적인 좀비 이야기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앨리스(앨리스 맥도날드 분)의 초대를 받고 파티에 참석한 주인공 사만다(나자라타운젠드 분)는 폭탄주를 마시고 술에 취하게 되고 낯선 남자와 잠자리를 갖는다.


다음날 사만다는 자신의 침대에서 핏자국을 발견한다. 하지만 그녀는 이를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그런데 이후 사만다는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의 몸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깨닫게 된다.


이후 그는 자신의 병의 원인을 추적하기 시작한다는 스토리다.


흥행에는 크게 성공하지 못했지만 컨트랙티드는 '제49회 시카고 국제 영화제'에 노미네이트 됐으며 '제46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오피셜 판타스틱 파노라마 경쟁 부문과 '제13회 스위스 누샤텔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최우수 장편 영화부문 등에 노미네이트 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015년 속편이 개봉하기도 했지만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다.


5. 좀비랜드(Zombieland)


인사이트영화 '좀비랜드'


2009년 개봉한 '좀비랜드'는 2,340만 달러의 제작비로 무려 1억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참신하면서도 코믹한 연출로 엄청난 사랑을 받은 좀비랜드는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속편 '좀비랜드: 더블 탭'이 개봉하기도 했다.


원인 모를 좀비 사태로 온천지가 좀비가 돼버린 상황, 유난히 겁 많고 언제 어디서나 두려움과 불안 속에서 살아가는 주인공 콜럼버스(제시 아이젠버그 분)는 자신을 보호하는 여러 규칙을 만들어 생존한다.


그는 이후 무기로 무장하고 좀비라면 무작정 총으로 쏴 죽이는 터프한 남자 탤러해시(우디 해럴슨 분)을 만나고 동행하게 된다.


이후 위치타(엠마 스톤 분)와 리틀 록(아비게일 브레스린 분) 자매를 만나 사기를 당해 차와 무기를 빼앗긴 두 사람은 목적지로 향하던 중 다시 자매를 만나게 되고 차를 함께 타고 가면서 동료애를 느끼게 된다는 스토리다.


좀비물의 잔인함과 코미디의 완벽한 조화로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