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반려견과 '손' 잡을 때 흔들면 강아지가 싫어한다"

YouTube '강형욱의보듬TV'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반려견을 키우는 초보 보호자가 귀여운 마음에 했던 행동이 오히려 실망감을 초래한다고 강형욱이 조언했다.

지난 13일 강형욱의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보듬TV'에는 '보호자에게 실망하게 되는 금지 사항, 강아지 손 교육'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강형욱은 보더 콜리 견종인 베리를 기르는 초보 보호자를 만나 손 교육 방법을 가르쳐 줬다.

베리를 대상으로 앞말을 내밀게 하는 손 교육을 가르치던 강형욱은 "베리가 손을 올리면 보호자들이 실수하는 게 있다"며 "잡고 흔든다"고 말을 꺼냈다.

YouTube '강형욱의보듬TV'

강형욱은 "그러면 반려견들이 깜짝 놀라 한다"며 "반려견이 생각하는 건 발을 터치하는 것 정도인데 이걸 흔들면 그 순간 싫어한다"고 의외의 사실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허리나 목 등이 안 좋은 반려견은 관절에 통증을 느낄 수도 있다며 "그렇게 되면 손을 주면 통증이 생긴다고 오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형욱은 "하이파이브를 했는데 그 사람이 손을 잡으면 부담스럽지 않냐"고 적절한 비유까지 들었다.

YouTube '강형욱의보듬TV'

또한 강형욱은 어린 반려견들은 앉아서 교육받는 걸 어려워한다며 뛰어다니면서 반려견의 흥을 돋워 교육을 시키라고 조언을 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은 "여태까지 강아지가 손 주면 흔들었는데 잘 몰랐다", "발바닥 젤리가 따뜻해서 흔들고 그랬는데 어떻게 참지" 등 놀라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형욱은 현재 유튜브 채널뿐 아니라 KBS2 '개는 훌륭하다'에도 출연하며 성숙한 반려견 문화에 힘쓰고 있다.

YouTube '강형욱의보듬TV'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개는 훌륭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Zazu Tal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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