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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113억 규모 태양광 개발 추진

성균관대학교는 전자전기공학부 이준신 교수가 이끄는 정보통신소자연구실이 14일 킥오프 회의를 시작으로 113억 규모의 태양광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성균관대학교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성균관대학교는 전자전기공학부 이준신 교수가 이끄는 정보통신소자연구실이 14일 킥오프 회의를 시작으로 113억 규모의 태양광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보통신소자연구실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고 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관리하는 신재생에너지핵심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에서 '고효율 터널산화막을 이용한 패시베이션 전극형 셀과 모듈 개발' 주관기관으로 올해 5월 선정된 바 있다.


사업기간은 올해 5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총 48개월이며, 총사업비는 약 113억원이다.


참여기관은 성균관대를 비롯하여 LG전자, 교통대학교 산학협력단, 피앤테크, 엘에이티, 인천대학교 산학협력단, 에스케이솔라에너지, 한국조명ICT연구원,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총 9곳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성균관대학교


정보통신소자연구실은 이 사업을 통해 태양전지 고효율화를 위한 공정 장비 개발, 상용화에 대한 검증, 신규 모듈화 공정을 위한 소재·공정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나아가 변환효율 25%의 고효율 TOPCon 태양전지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태양광 시장의 수출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차세대 실리콘 태양전지와 모듈에 대한 발빠른 양산화가 중요하며, 현재 기술동향으로 볼 때 터널 산화막을 이용하여 전극과 실리콘 사이의 재결합을 최소화하는 TOPCon 기술이 유력한 차세대 기술이다.


사업을 이끄는 이준신 교수는 "우리나라는 태양광 차세대 기술에 대한 대규모 양산 투자가 어려워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며 "우수한 제품 개발과 인프라 선점을 통해 태양광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


한편 이준신 교수는 25년간 태양광 분야에서 양전지(결정질·박막·HIT)를 연구하고 있으며, 국내 산업용 태양전지 최고 효율을 달성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