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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앞둔 수험생에게 건네는 ‘선배의 5가지 조언’

수능 100일을 앞두고 발등에 불 떨어진 수험생들이 명심해야 할 선배들의 금과옥조를 소개한다.



오는 11월 12일 시행되는 수능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시험 날짜가 가까워지면서 덩달아 초조해질 수험생들. 이제 남은 과제는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다.
 
마치 발등에 불이 떨어진 느낌이 들더라도 마음을 가라앉히고, 수능 100일 전 명심해야 할 금과옥조에 대해 선배들이 해주는 조언을 들어보자.
 
1. 갑작스러운 열공은 금물
 
대한민국의 수능시험은 12년간 진행되는 장거리 마라톤이다. 

'100일'은 그 자체로 짧은 기간도 아니지만 수능시험을 대비하기에는 확실히 '막바지' 기간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갑작스럽게 '하루에 영어 단어를 100개씩 외우겠다'같은 '수학의 정석 심화편을 씹어먹겠다' 등의 너무 기초적이거나 반대로 너무 무리가 되는 전략을 세워서는 안 된다. 

차라리 기출문제'만' 12년치 분량을 풀면서 취약한 단원별로 약간의 심화학습을 하는 등 전략적인 공부법을 세워야 한다. 
 
2. 갑작스러운 체력 관리도 금물


 
수능 시험에서 체력이 중요한 것은 익히 들어온 사실이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체력을 키우기 위해 안 하던 운동을 하는 것은 도리어 역효과를 부를 수 있다. 

그동안 운동을 멀리해온 학생들이라면 하루에 10분이라도 맨손 체조나 스트레칭, 집에 돌아갈 때 '한 정거장 일찍 내려 걷기' 등이 적당하다. 
 
3. 갑작스러운 바른생활도 금물
 
갑작스럽게 생활 습관을 바꾸는데 에너지를 너무 많이 들여야 한다면 그것도 좋지 않다. 

급진적인 생활 패턴 변경으로 며칠 간의 학습을 망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최소한'의 목표를 세우고 취침과 기상 시간을 10분 간격으로 조금씩, 하지만 꾸준히 변경하자. 
 
4. 밤샘, 낮잠은 확실히 금물
 


수능 100일을 맞아 당장 변화시켜야 할 습관이 있다면 밤샘과 낮잠이다. 

이는 천천히 바꿀 수 있는 종류의 습관이 아니므로 빠르게 변화를 시도해 몸을 적응시켜놔야 한다. 

점심 이후 졸음이 몰려오는 시간에 치르는 외국어 영역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시간 부족'을 호소할 만큼 빡빡한 시간이다. 

외국어 영역은 컨디션에 따라 수십점이 오갈 수 있는 만큼 오후 졸음이 몰려오지 않도록 미리 대비를 해야 한다. 
 
5. 다량의 탄수화물 섭취도 금물
 
학습에 있어서 가장 나쁜 효과를 발휘하는 음식은 탄수화물이다. 

탄수화물 섭취는 혈당을 높이고 다량의 인슐린 분비를 유도해 집중력을 떨어뜨린다. 

'탄수화물 섭취는 ADHD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 만큼 100일 전부터는 떡볶이 등의 불필요한 탄수화물 섭취는 지양하고 고단백의 규칙적인 삼시 세끼를 섭취하도록 하자.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