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박소은 소식 전해지자 '검은옷' 입고 추모한 아프리카TV BJ들

Instagram 'baby_soeun'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아프리카TV BJ 박소은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을 접한 BJ들이 슬픔에 잠겼다.

동료 BJ들은 그의 죽음을 애도하고자 일제히 '검은 옷'을 차려입고 방송을 진행하며 그의 넋을 기렸다.

지난 13일 아프리카TV 박소은 채널에는 박소은이 사망했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박소은의 여동생이라고 밝힌 이는 "지난주 언니가 하늘의 별이 됐다"며 그의 소식을 전했다. 

생각지도 못한 비보에 많은 BJ가 충격을 받았다.

BJ 은하 / 아프리카TV

BJ 으악 / 아프리카TV

이들은 검은 옷을 입고 평소 보여주던 밝은 모습 대신 차분한 컨셉의 방송을 진행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몇몇 BJ는 방송 내내 슬픈 표정으로 눈물을 흘렸고 몇몇은 방송 중간 넋이 나간 듯 침묵하기도 했다.

BJ 은하는 이날 방송에서 "그 친구가 나보다 훨씬 힘들었겠지"라며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였다. 

BJ 마이민 역시 "난 그분과 친분은 없지만 너무 안타깝다"며 "'악플을 안 보면 되지 않냐'는 사람들이 많은데 성격상 그러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BJ 마이민 / 아프리카TV

BJ 마이민, BJ 수힛, BJ 수빈 등도 일제히 검은 옷을 입고 평소보다는 다소 차분한 컨셉의 방송을 이어갔다.

의도치 않게 검은 옷을 입고 온 BJ도 있었겠지만 대부분 애도의 표시로 의상을 맞춘 듯 보였다. 이날 시청자들도 BJ들과 함께 슬픔을 나누며 박소은의 죽음을 애도했다. 

한편 박소은은 아름다운 외모와 남다른 입담으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던 BJ였다.

최근 뜻하지 않게 사생활 논란이 터진 뒤 악플이 쏟아졌고, 박소은은 이러한 악플이 괴롭다는 심경을 토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