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한 연어를 간장 대신 '아메리카노'에 푹 담가 먹는 '연어X블랙 커피' 리얼 후기

facebook 'KiaEatPlay'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우유나 콜라에 밥을 말아 먹거나 과일을 껍질째 먹는 등 요즘에는 특이 식성을 가진 이들을 찾아보기 쉽다.

그런데 최근 상상조차 하기 힘든 충격적인 특이 식성 '끝판왕'이 등장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넥스트샤크, 레드칠리21 등 각종 외신 매체들은 말레이시아에서 유행 중인 아침 식사를 소개했다.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 말레이시아의 핫한 아침 식사는 바로 '연어와 블랙커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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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 따르면 얼마 전 말레이시아의 한 해산물 소매업자가 SNS상에 연어회와 블랙커피를 함께 먹는 사진을 올리고 난 뒤 갑자기 이같은 아침 식사가 유행하게 됐다고 한다.

SNS에 공개된 사진에는 연어회와 커피를 함께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먹는 방법 또한 특이하다. 한국인들이 에이스와 같은 담백한 과자를 커피에 적셔 먹듯 젓가락으로 연어 회를 집은 다음 블랙커피에 푹 담가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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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넣는 순간 사르르 녹을 만큼 부드러운 주황색 속살의 연어회와 시꺼먼 블랙커피의 조합은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실제로 쿠알라룸푸르의 한 생선가게는 아침 식사로 연어와 블랙커피를 팔자 금세 모두 소진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를 먹어본 이들에 따르면 부드럽고 시원한 연어회와 블랙커피가 의외로 조화로운 맛을 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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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하지만 해당 사진을 접한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몸에 좋을 것 같긴 한데 맛은 좀…", "보기만 해도 역겹다", "차라리 두리안 파스타를 먹겠다", "지옥에서 온 음식인 듯"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나는 괜찮을 것 같은데", "오늘 집에 가서 먹어봐야겠다", "연어회가 그렇게 비린 편은 아니라 꽤 어울릴 것 같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말레이시아에서 핫하게 떠오르면서 전 세계에 알려지고 있는 연어X아메리카노의 맛이 궁금하다면 한 번 도전해봐도 나쁘지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