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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 박원순만한 '남사친' 만날지 모르겠다"는 전우용 발언에 분노한 핫펠트

가수 핫펠트가 전우용 한국학중앙연구원 객원교수의 '남자사람친구' 표현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인사이트Instagram 'hatfelt'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원더걸스 출신 가수 핫펠트(예은)가 전우용 한국학중앙연구원 객원교수가 올린 故 박원순 서울시장 관련 글에 불쾌감을 표했다.


지난 11일 전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그(박 시장)가 두 여성(아내와 딸)에게 가볍지 않은 잘못을 저질렀다는 건 안다"며 "그(박 시장)가 한 여성(전 비서 A씨)에게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질렀는지는 모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머지 모든 여성이 그만한 '남자사람친구'를 다시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면서 "박원순을 빼고 한국 현대 여성사를 쓸 수는 없을 거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에 핫펠트는 답글을 남기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Twitter 'histopian'


인사이트Twitter 'HATFELT731'


핫펠트는 "나머지 여성 중의 한사람으로서, 그건 친구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그런 친구 둘 생각 없고 그런 상사는 고발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그는 황선우 작가에게 "이렇게 당연한 것도 설명해줘야 하는 세상이라니 황당하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0일 북악산 성곽길 산속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박원순 시장의 전직 비서 A씨는 박 시장에게 2017년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최근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박원순 서울시장이 사망하면서, 해당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hatfel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