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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4 계정 만든지 1달 만에 '구단 가치 순위' 1위 차지해버린 10대 학생

한 게이머가 이벤트를 통해 피파온라인4에서 가장 비싼 선수를 뽑았다,.

인사이트YouTube '두치와뿌꾸'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피파온라인4 구단 가치 순위에 커다란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한 10대 학생 유저가 이벤트로 받은 아이템이 피파온라인4에서 가장 비싼 카드가 됐기 때문이다. 해당 카드의 가격은 7200억 BP로, 이 한장으로 구단 가치 순위 1위에 등극했다.


11일 넥슨 피파온라인4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to.넥슨'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따르면 작성자는 피파온라인4에서 진행 중인 이벤트에서 LH 시즌 지네딘 지단(8강)을 뽑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피파온라인4


이 카드의 상한가는 7200억 BP다. 보통 1억BP가 2~3만원에 거래되니 무려 1억 4천만원 정도의 가치를 지닌 셈이다.


고급 수입차 한대는 무난히 구매할 수 있는 액수다. 게다가 물량 자체가 존재하지 않아 그 희소성이 어마어마하다.


이 카드 한장으로 구단 가치 순위도 바뀌었다. 이전까지 구단 가치 1위였던 BJ 뿌꾸는 한순간에 2위로 밀려났다. 뿌꾸의 구단 가치는 약 6,700억 BP다.


더욱이 놀라운 점은 작성자는 단 한 차례도 피파온라인4에 '현질'(현금으로 게임 내 유료 캐시 아이템을 구매하는 행위)을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두치와뿌꾸'


또한 계정을 생성한 지 겨우 1개월 남짓 된 유저라는 점도 놀라움을 선사했다. 단 한달 만에 게임 최고의 갑부가 된 것.


이를 본 유저들은 작성자를 축하하면서도 피파온라인4의 운영 정책에 분개했다.


이벤트로 지급될 수 있는 선수의 선을 넘어섰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8강 카드를 강화로 제작할 수 있는 확률은 채 0.1%도 되지 않는다.


많게는 수억원 상당의 현질을 해가며 강화를 하는 유저들도 있는데, 그들을 기만하는 행동이라는 것이 대부분 게이머의 반응이었다.


한편 해당 카드를 뽑은 유저는 10대 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