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한다고 매일 아침 빈속에 아메리카노만 마셨는데 위에 구멍이 났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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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하루에 무조건 아메리카노 3잔 이상은 마셔야 안심이 된다는 프로 '다이어터' A씨는 얼마 전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다가 화들짝 놀랐다.


위 내시경 결과 '위궤양' 진단을 받아서다. A씨는 얼마 전부터 속이 조금씩 쓰리고 식도에서 쓴물이 올라오는 등 이상 증세를 호소했지만 그게 위궤양 증상이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위궤양의 원인으로 지목된 것은 바로 빈속에 마시는 '커피'였다.


최근 A씨처럼 빈속에 또는 과도한 커피 섭취로 인해 위 통증을 호소하거나 위염, 위궤양, 역류성 식도염 등 위장장애를 앓는 환자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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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마시면 생길 수 있는 위장장애는 대부분 '카페인' 때문에 생긴다.


커피 100g에는 약 1.3%의 카페인이 함유돼 있는데, 위장의 위산 분비를 촉진시킨다. 


이때 적당한 음식을 섭취하고 커피를 마시면 위에 무리가 덜 가지만, 아무것도 먹지 않은 상태로 커피를 마시면 과도한 위산이 그대로 위벽에 닿아 위장을 자극한다고 알려졌다.


이는 만성 위염이나 위궤양 등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 중 일부는 위암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어 한 달 이상 같은 증세가 지속된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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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빈속에 커피를 과량 섭취하면 여러 문제가 나타날 수 있지만 식사를 한 상태에서 적당한 커피 섭취를 하는 것은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여러 연구에 따르면 카페인은 알츠하이머와 같은 퇴행성 신경질환을 완화시키고 '인슐린 감수성'을 높여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물론 적당한 카페인 섭취가 관건이다. 성인의 하루 카페인 허용량은 400mg인데 보통 커피전문점의 아메리카노 1잔은 100~280mg의 카페인을 함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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