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지기 친구 인교진이 "나랑 사귈래?" 고백하자마자 줄행랑쳤다는 소이현

Olive '밥블레스유 2'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소이현이 '밥블레스유 2'에 출연해 남편 인교진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2일 방송된 Olive '밥블레스유 2'에는 배우 소이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멤버들과 함께 식사하며 사연자들의 고민에 해결책을 내려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8년이라는 시간 동안 애매한 친구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는 한 20대 여성 시청자의 사연이 등장했다. 이때 소이현은 남편 인교진과의 연애담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소이현은 남편 인교진에 대해 "우리는 20년 지기 친구였다"라며 "연애는 진짜 짧게 한 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Olive '밥블레스유 2'

그는 "어느 날 지인들과 함께 고기를 먹고 있었다. 당시 옆에 친구들도 다 있었는데, 그때 인교진 씨가 갑자기 '나랑 사귈래?'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소이현은 인교진의 고백을 듣자마자 집으로 도망 갔다고 했다. 소이현은 "도망가서 두 달 정도 고민했다. 지금 손잡으면 사귀는 건데, 사귀다가 헤어지면 20년 지기도 잃을 것 같았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소이현은 "두 달 후에 내가 연락해서 밥을 먹자고 했다. 그때 오빠한테 바로 결혼하자고 이야기했다. 오빠도 '그래'라고 답하더라"라고 인교진과 결혼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한편 소이현과 인교진은 지난 2014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이 있다.

결혼 후에도 왕성한 활동을 펼친 두 사람은 최근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Olive '밥블레스유 2'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Instagram 'ssoyang84'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아는 형님'

Naver TV '밥블레스유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