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페이커가 어제(26일)자 경기서 보여준 소름 돋는 예측 플레이 클래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협곡의 '황제' 페이커(이상혁)가 미니맵이 안 보이는 상태에서 상대의 동선을 정확히 예측하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게임이 진행되는 판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맵, 상대 움직임을 완전히 파악해야 보여줄 수 있는 수준의 플레이였다.


지난 26일 T1은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치러진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2020 서머 아프리카 프릭스와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이날 T1의 캡틴 페이커는 평소와 다름없이 수준 높은 플레이를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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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그의 클래스는 2세트에서 제대로 드러났다.


2세트 경기 중반께, 엘림(최엘림)이 상대 진영에 들어가 '카운터 정글(카정)'을 하는 과정에서 미니맵에 위치를 알리는 신호 '핑'이 쉴 새 없이 찍혔다.


롤은 채팅을 하지 않아도 마우스를 이용해 핑을 찍어가며 '상대가 오고 있다', '내가 가고 있다', '적이 곧 올 것 같다' 등의 신호를 아군에게 보낼 수 있다.


미니맵에 찍힌 건 페이커의 핑이었다. 페이커는 상대 탑 기인(김기인)의 사일러스를 비롯한 상대 팀의 위치를 정확히 예측해 핑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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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맵 상으로 페이커가 기인의 위치를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었음에도 움직임과 동선을 완벽히 예측해낸 것이다.


이렇듯 고차원적인 플레이를 펼친 페이커는 이날 에포트(이상호)와 함께 경기 MVP를 차지했다.


데뷔 8년 차를 맞은 페이커는 '실력이 줄어든 것 같다', '예전만 못하다'는 누리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이날 협곡 지배자로서 면모를 뽐냈다.


한편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기록한 T1은 리그 중위권인 5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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