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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 잔뜩 핀 것처럼 생겼는데 '2800만원'이라는 루이비통 백팩

푸른곰팡이가 피운 것 같은 독특한 디자인의 루이비통 '크리스토퍼 백팩 GM'을 소개한다.

인사이트spottedfashion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프랑스를 대표하는 하이엔드급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고급스러운 패턴과 금장 로고로 만들어진 루이비통 백은 많은 여성이 워너비로 꼽을 만큼 고급스러운 것이 특징이다.


그런데 이러한 루이비통도 때로는 난해한 도전정신과 이색적인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을 동공 지진 일으킬 때가 있다.


2019 루이비통 봄여름 시즌에 선보인 2천 8백만 원 상당의 '크리스토퍼 백팩 GM'이 대표적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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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루이비통은 차 한대 값에 육박하는 고가의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겉모습은 마치 곰팡이가 피운 것 같은 독특한 디자인을 내세웠다.


사진 속 가방의 모습은 새하얀 털 장식에 푸른곰팡이가 곳곳에 핀 듯하다.


메는 순간 퀴퀴한 냄새가 코끝에 진동할 것만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그러나 이 곰팡이(?) 털의 정체는 사실 고가의 밍크 털이며 해당 가방은 하이킹 백팩에서 영감을 받아 오버사이즈로 제작됐다고 한다.


인사이트루이비통


인사이트fashionbaghouse


밍크 털의 기분 좋은 촉감에도 왠지 손을 닿으면 축축할 것만 같은 음침함이 느껴진다. 


실제로 비슷한 패턴으로 만들어진 가방과 목도리, 옷 마저 곰팡이 균에 침략 당한 듯 보여 안타깝다. 


이 같은 디자인의 가방에 누리꾼들 역시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차를 하나 사고 말지", "곰팡이 냄새 날 것 같다", "그래도 명품이라 고급스럽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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