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연 "남자 나이 미성년자 위, 환갑 아래면 다 OK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방송인 장도연이 파격적인 연애관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장도연이 출연해 '모벤져스'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장도연은 10년 전 토익점수 905점을 받은 것에 대해 "그때는 고득점자도 별로 없어서 막 떠들고 다녔는데 방송이 없어 사람들이 몰랐다"라며 "지금은 만점자도 많이 나오다 보니 고득점 축에도 못 낀다. 그래도 아직 제 입으로 말하고 다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곧바로 신동엽은 "이렇게 예쁘고 똑똑하고 재미있는 며느리는 어떠냐"고 모벤져스에게 질문을 던졌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이에 박수홍의 어머니는 "정말 나이만 맞으면 나도 들이대고 싶다"라며 장도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면서도 본인의 아들은 나이 차이가 많아 안된다며 손사래를 쳤다.

이를 들은 장도연은 "저는 늘 얘기한다. 남자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라며 "미성년자 위, 환갑 아래면 다 오케이다"라고 말했다.

또 장도연은 박수홍에 대해 "후배들 사이에서 젠틀맨의 정석이다"라며 "제가 처음 K본부에서 공채로 들어갔던 막내 시절 멀리서 나를 먼저 보시고 '아유 너무 잘 보고 있어요. 진짜 너무 응원해요'라고 말했다"며 훈훈한 일화를 전했다.

그러면서 "근데 그때 당시 저는 방송 활동을 한 적이 없었다. 그 정도로 스윗하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SBS '미운 우리 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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