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개그우먼들도 웃통 까는 시대 와야 한다...보여줄 거 많아"

KBS1 '다큐 인사이트'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개그우먼 박나래가 개그우먼들의 행보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1 '다큐 인사이트'에서는 박나래, 김지민, 오나미가 출연해 개그우먼으로서의 삶을 되돌아봤다.

박나래는 앞서 획기적인 19금 개그로 21기 비공식 차석으로 개그맨 시험에 합격했다.

박나래는 데뷔 당시 "얼굴로 웃기는 개그를 하고 싶지 않았다"면서 "나만이 할 수 있는 개그를 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KBS1 '다큐 인사이트'

하지만 얼굴로 웃기는 게 대중에게 더 빨리 다가가고 웃음을 주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는 걸 알게 됐다는 박나래.

그는 이후 분장으로 승부를 보기 시작했다면서 "그 시절에는 또 그런 게 용납이 되던 시절이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개그우먼들끼리 모여 만든 '분장실의 강 선생님' 코너는 여성들끼리도 하나의 코너를 만들고 웃길 수 있다는 자존감을 높여주게 됐고, 여성 개그맨들이 설자리를 넓혀주게 됐다고 했다.

특히 박나래는 "개그를 위해서라면 이 한 몸 불사르겠다"라며 "개그우먼들도 웃통을 까는 시대가 와야 한다. 보여줄 게 아주 많다"고 당찬 포부를 밝혀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한편, 박나래는 MBC '나 혼자 산다', SBS '박장데소'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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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every1 '비디오스타'

사진=인사이트

※ 관련 영상은 1분 39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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