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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손실 걱정돼 컵라면에 스프 대신 '달걀 흰자' 비벼 먹는 보디빌더 유튜버

국내 최정상 보디빌더로 손꼽히는 강경원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이 컵라면을 먹는 방법을 소개했다.

인사이트YouTube '강경원'


[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국내에서 최정상급으로 손꼽히는 보디빌더가 누리꾼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컵라면 먹방을 공개했다.


지난 6일 보디빌더 강경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라면이라는 것을 먹어보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강경원은 "구독자분들의 요청을 받아 먹방을 준비해봤다"며 "원래 라면을 잘 안 먹지만 오늘은 라면을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그가 먹방을 위해 준비한 음식은 컵라면과 계란 30개, 오이 샐러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강경원'


강경원이 만든 컵라면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컵라면의 비주얼과 다소 차이가 있었다. 컵라면 국물이 빨간색이 아닌 육수를 우려낸 듯한 맑은 색이었다.


촬영을 맡은 스태프는 "스프를 안 넣으신 거냐"고 물었다. 강경원은 "네 스프 안 넣고 그냥 먹어요"라며 "그럼 무슨 맛으로 먹냐고 생각할 텐데 그래도 맛있어요"라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먹방을 시작한 그는 계란을 컵라면에 토핑처럼 올리기 시작했다. 계란 노른자는 따로 빼놓고 오로지 흰 자만 분리해 넣었다.


그러면서 "김치 있었으면 더 맛있게 먹었을 텐데"라며 먹방을 이어갔다.


인사이트YouTube '강경원'


퍽퍽해 보이는 '계란 흰자 라면'을 완벽히 해치운 강경원은 오이 샐러드로 입가심을 하며 먹방을 마무리했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도승이라는 별명이 괜히 붙은 게 아니다", "이렇게 맛없는 먹방은 처음", "먹방을 보고 식욕이 사라졌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라면의 면만 먹는 독특한 식습관은 그가 얼마나 자기관리에 엄격한 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철저한 자기 관리와 금욕적인 생활로 유명한 강경원은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무려 15번이나 획득한 국내 보디빌딩계의 레전드다.


YouTube '강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