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에게 'Z플립' 선물 받고 신나서 재롱 피운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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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모그룹으로부터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이다.

선수단은 Z플립을 연상케 하는 홈런 세레모니를 하는 등 삼성의 통 큰 선물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 13일 삼성은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의미를 알 수 없는 동작을 취했다.

특히 홈런을 터뜨리고 더그아웃에 들어온 구자욱은 두 손을 접었다 펴길 계속 반복했다. 일각에서는 새 세레모니를 만들어냈다는 추측도 나왔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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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레모니는 Z플립을 선물해준 삼성에 대한 감사 인사였다.

Z플립은 위쪽이 아래쪽을 덮는 플립 타입이다. 접으면 손바닥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콤팩트 파우더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에 젊은 층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일부 선수들과 선수단 가족들은 SNS를 통해 인증샷을 게재했다. 프랜차이즈 스타 구자욱은 인스타그램에 'SL x Z Flip 콜라보 세레머니',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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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선수단이 최신형 스마트폰을 선물 받은 건 처음이 아니다.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했던 2011년~2015년에도 해마다 최신형 스마트폰을 선물 받았다.

당시 선수단은 "해마다 최신형 스마트폰을 받는 재미가 쏠쏠하다. 우승이 좋긴 좋다"고 입을 모으기도 했다.

최신형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얼리 어답터족 대열에 합류한 선수도 있었고 가족 또는 처가 식구들에게 선물해 점수를 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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