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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 사진이 달콤한 음식 욕구 억제한다” (연구)

초콜릿 케이크처럼 달콤한 음식 및 패스트 푸드가 먹고 싶을 때 바퀴벌레와 같은 해충들의 사진을 보면 욕구가 감소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초콜릿 케이크처럼 달콤한 음식 및 패스트 푸드가 먹고 싶을 때 바퀴벌레와 같은 해충들의 사진을 보면 욕구가 감소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자난 22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포스트는 콜로라도 대학 연구팀이 바퀴벌레, 구토, 화상 흉터 같은 역겨운 사진이 고칼로리 음식에 대한 욕구를 떨어뜨린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실험은 42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바퀴벌레, 구토, 화상 흉터 사진을 0.02초 보여준 뒤 아이스크림, 피자, 감자 튀김 등 고칼로리 음식 사진을 4초 보여주는 것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실험 참가자들은 0.02초 동안 본 사진이 무엇인지 기억은 못했지만 고칼로리 음식에 대한 욕구가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상은 실험 3~4일 뒤에도 똑같이 지속됐고, 이에 대해 연구팀은 "역겹다라는 신호는 음식의 욕구를 조절하는데 있어서 큰 역할을 한다"며 "이런 방법은 다이어트에 효과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연구팀은 지속해서 음식 사진을 보는 것도 고칼로리 음식에 대한 욕구를 어느 정도 낮춘다고 설명했다. 그 이유는 음식 사진으로도 쉽게 질린다는 것이었다.

 

<실험 진행 방법> Via The Washington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