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그램 바디에 귀여운 '미키마우스' 콕 박혀 소장욕구 폭발시킨 '루이비통' 탬버린 백

Instagram 'bluemonkeyimports'

[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지하철을 탔는데 맞은 편에 앉은 사람이 나와 똑같은 가방을 들고 있다. 너나 할 것 없이 서로 머쓱해 하며 빨리 내리고 싶을 지도 모르겠다.

남들과 똑같은 가방으로 의도치 않게 민망한 상황이 연출되는 일을 방지할 수 있는 특별한 가방을 소개한다.

최근 중국 가방 전문 리뷰 사이트 'Aipinko'에는 나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루이비통 가방 사진이 올라왔다.

루이비통에서 출시한 일명 '탬버린 백'으로 불리는 '부아뜨 샤포 수플' 디자인의 미니 백에 디즈니 캐릭터 미키 마우스가 그려진 가방이다.

aipinko

해당 제품은 '마카쥬' 커스텀 된 제품으로 고급스러운 루이비통의 시그니처 모노그램 위에 미키 마우스 캐리커처가 들어가 디즈니 덕후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마카쥬(MARQUAGE)란 가죽 제품 위에 그림을 그리는 작업으로 개인 소장품이라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모종의 문양이나 문자를 새겨 넣는 것을 말한다.

19세기 유럽에서 여행을 즐기는 왕족, 귀족 혹은 부르주아들이 자신의 트렁크(캐리어)나 가방에 가문의 문장이나 고유한 서체를 그려 넣은 것에서부터 시작됐다.

요즘에는 각종 패션 아이템에 사진 속 가방의 미키 마우스처럼 자신의 취향을 담은 다양한 컬러의 그림이나 이니셜 등을 새겨 넣어 '나만의 패션 아이템'을 창조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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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시그니처인 모노그램이 주는 고급스러움과 '부아뜨 샤포 수플' 디자인이 주는 모던함, 그리고 디즈니 마스코트 캐릭터 미키 마우스가 주는 경쾌함 세 박자가 어우러진 디즈니 덕후들의 취향 저격 가방이 탄생했다.

루이비통에서는 모노그램 가죽 제품에 다양한 커스텀 패치를 활용하는 새로운 개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만약 연인 혹은 자신에게 가방 선물을 계획하고 있다면 마카쥬 커스텀과 같은 개인 맞춤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보는 것도 좋겠다.

같은 명품 가방도 내 개성과 가치관이 더해져 진짜 명품가방으로 들고 다녀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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