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쫓긴 아이 또 있었다"···경주 스쿨존 사고에 숨겨진 충격 진실 공개한 '실화탐사대'

MBC '실화탐사대'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이른바 '경주 스쿨존 사고'로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또 다른 아이가 나타났다.

10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경주 스쿨존 사고의 숨겨진 추격 장면을 최초 공개한다.

경주 스쿨존 사고는 지난 5월 25일 경주의 한 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벌어진 SUV 차량과 자전거를 탄 아이의 추돌 사고다.

MBC '실화탐사대'

자전거를 타고 가던 9살 남자아이 A군을 SUV 차량이 뒤에서 빠르게 다가와 덮쳤고, A군의 가족이 SNS를 통해 현장 영상을 공개하면서 일파만파 퍼져 나갔다.

특히 운전자가 A군을 친 후에도 발과 자전거를 밟고 지나간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방송 예고에 따르면 이러한 가운데 그동안 언론에 등장하지 않았던 또 다른 피해 아이가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를 찾았다.

해당 아이는 A군과 함께 쫓기다가 자신에게 먼저 돌진한 차에 놀라 넘어졌다고 한다.

MBC '실화탐사대'

이날 방송에는 두 아이를 추격하는 차량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과 블랙박스가 공개된다.

또한 이와 관련해 법영상분석전문가와 교통 사고감정사 등 전문가들이 운전자의 고의성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해당 운전자는 경찰 조사 및 현장 조사에서도 사고의 고의성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과수 분석 등을 토대로 적용 법률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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