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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스마트폰' 보다 블루라이트에 노출된 여성의 충격적인 '얼굴 변화'

아침에 눈 뜨자마자 자기 직전까지 들여다보는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 쬐면 생기는 피부 변화를 공개한다.

인사이트THE US POST


[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손에서 놓지 못하는 것. 바로 손 한 뼘 크기의 스마트폰이다.


실시간 소식들과 유용한 정보를 접하며 우리의 자투리 시간을 채워주는 이 스마트폰은 우리에게 또 다른 엄청난 것을 주고 있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THE US POST에는 매일 들여다보는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로 얼굴에 생기는 변화를 보여주는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 여성의 모습은 블루라이트로 인한 주름, 색소침착 등 극명한 피부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사진은 한 여성이 피부과 전문의에게 블루라이트를 장기간 얼굴에 쬐었을 때의 변화를 의뢰해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특수 소프트웨어 기술을 통해 예측한 모습이다.


눈 주위와 이마, 목 등 상대적으로 피부층이 얇은 부위에 주름과 갈색 색소 침착이 일어나 있다. 이처럼 블루라이트는 피부에 치명적이다. 


그런가 하면 흔히 눈 건강에 안 좋을 것으로 생각했던 블루라이트의 반전 실체가 드러나기도 했다.


블루라이트는 안구 건조증, 망막 손상 등을 유발해 눈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다. 그래서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을 구매한 이들이 적지 않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스마트폰에서 나온 '블루라이트'가 당신 피부를 공격하고 있다는 증거 사진 / Bianca Knight


그런데 미국안과학회(American Academy of Ophthalmology)는 "스마트폰 블루라이트는 당신을 실명시키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블루라이트가 눈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심지어 우리 눈에는 블루라이트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능력이 있다고 한다.


오히려 블루 라이트는 일반적인 자외선보다 파장이 길어 피부에 더 깊숙이 침투해 피부 세포와 콜라겐을 손상시킨다.


눈 건강에 해롭다는 잘못된 상식으로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을 쓰며 눈을 보호하고 있는 와중에 당신의 피부는 점점 사진 속 여성처럼 변해가고 있다.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람들이 꽉 들어찬 출근길 지하철 안에서 사람들이 꾸역꾸역 눈에 담고 잠들기 직전까지 들여다보는 스마트폰 화면.


블루라이트뿐만 아니라 고개를 숙인 채 들여다보는 자세 탓에 목주름도 생기기에 십상이다.


이제는 피부를 위해서라도 잠시 고개를 들고 차창 밖을 바라보거나 잠시 눈을 감고 진짜 휴식을 취해보는 게 좋겠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