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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라인 '탑'에 등장해 역대급 승률로 협곡 씹어먹고 있는 롤 '탱 피들스틱'

피들스틱이 최근 픽률과 승률이 모두 상승해 랭크 게임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리그 오브 레전드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2개월 전 10.7 패치를 통해 '피들스틱'의 리워크가 적용됐다.


공포, 흡수라는 테마를 유지한 채 사용하는 스킬과 모습이 업그레이드돼 롤 유저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


하지만 너무나 큰 변화 탓이었을까. 피들스틱은 랭크 게임에서 처참한 성적을 거두며 최악의 픽으로 등극했고 그렇게 점차 유저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게 됐다.


이렇게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지던 피들스틱이 최근 협곡을 호령하며 화려한 복귀를 알리고 있다.


인사이트lolalytics.com


인사이트YouTube 'League of Legends - Korea'


최근 피들스틱의 랭크 성적은 픽률 6.98%, 승률 53.19%를 기록했을 정도로 상위권에 속해있다.


피들스틱이 랭크 게임의 강자로 군림할 수 있었던 데에는 지속된 패치와 유저들의 챔피언 적응이 동시에 작용했다.


라이엇은 핫픽스와 패치를 통해 지속적으로 피들스틱을 버프 시켜왔다. 이에 유저들의 숙련도가 계속해서 쌓이며 피들스틱의 성적이 좋아진 것이다.


새롭게 등장해 탑 라인 패왕으로 군림하고 있는 탑 피들스틱도 유저들의 숙련도가 올라갔다는 반증이다.


인사이트YouTube 'League of Legends - Korea'


인사이트Youtube '호진'


일반적인 피들스틱과 달리 탱커형 아이템을 가는 탑 피들스틱은 여진을 핵심룬으로, 얼어붙은 심장, 정령의 형상 같은 탱커형 아이템을 선택해 탱키함을 극대화한다.


아이템과 룬을 통해 방어력과 체력을 갖춘 피들스틱은 새롭게 바뀐 W 스킬로 한타 내내 적군 여러 명의 체력을 흡수하며 죽지 않는 좀비 같은 모습을 자랑한다.


광역 공포의 유틸성과 탱킹, 생명력 흡수 등으로 다재다능함을 뽐내고 있는 탱 피들스틱으로 인해 롤 유저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다음 10.12 패치에서도 피들스틱에 대한 변경이 예고되어 있지 않아, 당분간은 피들스틱의 까마귀 소리가 협곡을 가득 채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