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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희생자였던 팬에게 자필로 '추모글' 보냈던 샤이니 멤버들

그룹 샤이니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에게 자필 추모글을 보냈던 미담이 회자되고 있다.

인사이트SM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그룹 샤이니가 세월호 희생자 팬에게 자필 추모글을 전달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지난 5일 스포츠경향은 샤이니가 자신의 팬이었던 세월호 희생자 故 다영 양에게 추모글을 보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故 다영 양의 어머니는 딸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고인이 소장했던 샤이니 앨범과 굿즈를 발견했고, 꿈도 펼치지 못하고 떠난 아이를 위해 세월호 관련 취재를 하던 해당 매체 기자에게 샤이니의 사인을 어렵게 부탁했다.


기자는 어머니의 말에 소속사와 연락을 취재 샤이니의 자필 사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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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건네받은 자필 사인 CD에는 떠난 이를 위한 추모와 남겨진 이들을 위한 샤이니의 따뜻한 위로가 담겨있었다.


샤이니는 "꼭 좋은 곳으로 갔을 거라고, 편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할게요. 이런 말들로 위로가 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라며 "당신은 부모님의 자랑스러운 딸이었고 친구였고 저의 소중한 한 부분이었다고 생각하고 기억하겠습니다"라고 故 다영 양을 추모했다.


이 미담은 당시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기를 원치 않았던 샤이니 멤버들의 뜻을 존중해 지난 6년간 묻혀있었으나 기자의 에세이에 해당 사연이 담기며 뒤늦게 세간에 알려지게 됐다.


한편 샤이니 멤버 온유, 키, 민호는 현재 군 복무 중이며 태민은 오는 7월 컴백한다.


7월 온유에 이어 10월 키, 11월 민호의 전역이 예정돼 있는 만큼, 샤이니의 완전체를 볼 날은 그리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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