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여자 최우수상 받자 행복해하며 '찐팬·성덕' 입증한 박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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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제56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김희애.

위대한 업적을 남긴 김희애를 뜨겁게 바라보는 한 남자가 있었다. 김희애를 바라보는 그 남자의 눈빛은 동료를 축하하는 눈빛이 아닌, '찐팬' 이른바 '성덕'의 눈빛이었다.

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6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은 JTBC '부부의 세계' 주연을 맡은 김희애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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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가 상을 수상하는 순간, 백상예술대상 카메라는 '부부의 세계'에서 함께 열연을 펼친 박해준을 잡았다.

부부의 세계에서 이태오 역을 맡은 박해준은 김희애를 너무도 흐뭇하게 바라봤다.

'찐팬', '성덕' 그 자체의 모습이었다.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라고 외치던 이태오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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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도 이에 화답했다. 김희애는 이태오를 향해 "국민 욕받이를 해줘서 고마웠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 얘기를 들은 박해준은 큰손으로 입을 가리며 웃었다.

사람들도 이 장면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두 사람 드라마에서 호흡이 찰떡처럼 맞을 수 있었던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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