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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경험' 하기 가장 좋은 나이는 남자 20살, 여자 18살이다

국내 청소년들이 성관계를 시작한 평균 나이는 만 13.6세로 알려져 세간에 충격을 안겼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스마트폰의 발달만큼이나 점점 더 빨라져가는 '첫경험 연령'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됐다.


실제로 국내에서 진행한 '2018년 청소년 성관계 경험률'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학생 중 5.7%가 이미 성관계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


심지어 성관계를 시작한 평균 나이는 만 13.6세로 알려져 세간에 충격을 안겼다.


학교에서 성교육이 이뤄지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성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적나라하게 설명해 주는 사회적 분위기는 정립되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인터넷 발달로 무분별한 정보를 습득하기 쉬운 요즘 아이들에게 잘못된 성지식이 쌓이는 것을 손 놓고 지켜볼 수만은 없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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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최근 베트남 매체 '24h'는 남녀가 처음 성관계를 하기 가장 적합한 나이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베트남 하노이 지역의 유명 심리학 전문의 트란(Tran) 박사는 동료들과 함께 청소년의 성 경험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에 따르면 보통 청소년들이 처음 성에 눈을 뜨는 시기는 15세로 전체 학생의 10%에 불과했다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18세가 되면 39%까지 그 숫자가 급증했다.


문제는 성인이 되기 전 이미 성관계를 했다고 대답한 29.5%가 콘돔과 같은 피임 기구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답한 사실이다.


트란 박사는 콘돔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 여성들은 다음 달 생리를 건너뛰면 극심한 심리적 스트레스로 고통받게 되고 이는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전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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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에서 성 연구소를 운영 중인 로이(Loi) 이사는 "사춘기 때 첫경험을 한 남성들은 성인이 된 후 조루, 발기부전 등과 같은 성 기능 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또 이는 정자의 수와 질에도 영향을 미치며 여러 성병에 노출될 확률도 높아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희귀 질병 연구소 헝(Hung) 박사는 "10~19세의 청소년들은 2창 성징을 통해 생식기가 계속해서 발달한다"라며 "심리학, 생리학 적으로 성관계 준비가 됐다고 말할 수 있는 나이는 남성의 경우 스무 살, 여성의 경우 18살이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결혼 가능 연령 또한 이와 같다"라며 "조기에 첫경험을 가지는 것은 훗날 성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경우 결혼 가능 나이는 남녀 모두 만 18살이다. 다만 이때 부모님 동의 혹은 법정 대리인의 동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