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이 공개한 모바일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 실제 플레이 영상

YouTube 'League of Legends: Wild Rift KR'

[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많은 사람들이 목이 빠지게 기다리던 모바일 롤의 실제 플레이 영상이 드디어 공개됐다.

지난 29일 라이엇게임즈는 유튜브 채널 'League of Legends: Wild Rift'를 통해 롤의 모바일 버전인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와일드 리프트)'의 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와일드 리프트의 챔피언 프로덕트 매니저 데이비드 수는 영상을 통해 와일드 리프트에 어떤 챔피언이 등장하는지 소개했다.

아리, 알리스타, 야스오, 트위스티드 페이트, 불리츠크랭크, 진, 이즈리얼, 말파이트, 나서스, 마스터이, 럭스, 애니, 가렌 등 우리에게 친숙한 챔피언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 외에도 더 많은 챔피언이 추가될 예정이다.

YouTube 'League of Legends: Wild Rift KR'

와일드 리프트는 듀얼 스틱 조작 방법을 사용한다. 왼손으로는 챔피언을 움직이고 오른손으로는 스킬을 쓰는 방식이다.

데이비드는 와일드 리프트를 PC 경험과 비슷하게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플랫폼에 더 잘 어울릴만한 몇 가지 변경 사항들을 추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미스 포츈의 Q 스킬인 '한 발에 두 놈'은 공격 대상을 지정해야 하는 타겟팅 기술이었지만 모바일에서는 논타겟팅 스킬로 변경된다.

쉬바나의 경우 챔피언 특색에 맞게 용 처치 스택에 따라 특정한 효과가 추가된다.

YouTube 'League of Legends: Wild Rift KR'

와일드 리프트의 게임 플레이 및 밸런스 팀을 이끄는 조너선 차오는 와일드 리프트에만 있는 새로운 보조 룬 몇 개를 추가했다고 알렸다.

꿀열매를 먹으면 '달콤함 룬'이나 서로 가까울 때 자신과 파트너의 방어 능력치를 올려주고 효곽 중복되기까지 하는 '충성 룬' 등이 추가된다.

협곡의 디자인은 PC버전과 아주 유사하지만 몇 가지 차이점이 존재한다. 우선 라인 별로 포탑이 3개 존재하는 대신 억제기와 넥서스 타워가 없다. 대신 넥서스가 포탑처럼 근접한 적을 공격한다.

시야도 변경된다. 기존 레드팀은 아래를 향해 공격해 나갔는데 와일드 리프트에서는 시점이 회전돼 똑같이 왼쪽 아래에 넥서스가 존재한다. 레드팀은 블루팀 봇 듀오와 탑에서 만나게 된다.

YouTube 'League of Legends: Wild Rift KR'

아이템에도 약간의 변화가 있다. 존야나 구원 같은 사용 아이템은 플레이어 당 1개만 구매할 수 있다. 탱커를 위한 새로운 아이템도 추가된다.

와일드 리프트는 다음 주부터 1차 대규모 알파 테스트가 시작된다. 해당 지역은 브라질과 필리핀 지역이며 약 2주간 진행되고 오직 안드로이드 버전으로만 이루어진다.

알파 테스트 버전인 만큼 정식 출시될 게임과 약간의 차이를 보이겠지만 깔끔한 모델링과 원작의 조작감을 제대로 살린 와일드 리프트는 벌써부터 유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올해 안에 와일드 리프트의 모바일 출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와일드 리프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자.

YouTube 'League of Legends: Wild Rift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