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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반려견에 넘치는 사랑 다 표현하면 좋은 보호자 아니다"

사랑을 듬뿍 받아 입질이 심한 반려견이 고민이라는 보호자에게 강형욱이 사랑을 적절하게 줄 것을 조언했다.

인사이트KBS2 '개는 훌륭하다'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강형욱이 반려견에게 넘치는 사랑을 다 표현하는 보호자에게 절제할 것을 조언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발톱 깎는 것을 싫어하고 목줄을 거부하는 시바견 홍시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보호자는 겨우 목줄을 매고 홍시를 데리고 산책을 나가도 응급실에 가야 할 정도로 심각하게 물렸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또한 홍시는 플라스틱을 뜯어먹는 등 물건에 대한 심한 집착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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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개는 훌륭하다'


현장에 도착한 강형욱은 "시바견은 생후 18개월 전까지 교육을 못하면 그대로 성향이 굳어지기 쉽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다소 독립적인 기질의 시바 견종과 챙겨주는 것을 좋아하는 보호자의 성향이 상충했다"고 아낌없이 사랑을 주는 보호자의 마음을 꿰뚫었다.


그러면서 강형욱은 "좋은 보호자란 넘치는 사랑을 다 표현하는 게 아니라 참고 조절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보호자가 마음을 다 잡을 수 있도록 의지를 북돋았다.


목줄 훈련이 시작되자 홍시는 입질은 물론 비명까지 지르며 온몸으로 목줄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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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개는 훌륭하다'


강형욱은 발악하는 홍시를 차분하게 제압하며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휘했다.


조금씩 거부감을 누그러뜨리고 여유를 찾아가는 홍시의 변화가 감지되자 보호자와 강형욱의 얼굴에도 미소가 퍼졌다.


또한 강형욱은 발톱 깎기를 어려워하는 홍시를 위해 집안의 도마에 사포를 덮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아이템을 선보였다.


강형욱은 홍시가 도마를 밟을 때마다 간식을 주며 관심을 유도하며 직접 도마에 손을 댈 수 있도록 홍시를 이끌었고 자연스럽게 앞 발톱이 갈리도록 유도했다.


보호자는 몰라보게 변화한 홍시를 보고 놀라워헀했고 강형욱은 "오늘 했던 교육을 꾸준히 해줘야 성과가 나온다"고 당부하며 상담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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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개는 훌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