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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매출 '0원'인데도 헬스장 직원에 월세 '70만원' 지원해준 양치승

코로나19로 헬스장을 휴업하는 등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도 양치승이 직원의 월세를 지원해줬다.

인사이트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이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을 보내는 와중에도 직원들의 월세를 지원했다.


24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고충을 겪는 양치승의 모습이 담겼다.


운영하는 체육관을 휴업 중인 양치승은 "한 달 수입이 0원"이라고 밝혔다.


직원들에게 양치승은 "이 사태가 길어지면 너네가 먼저 그만두는 거보다 내가 문을 닫을 수 있다"며 "한 달 동안 수입이 한 푼도 없고 나가는 것만 엄청나다. 우리 같은 소규모 업체는 한 달 문을 닫으면 휘청거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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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막내 직원의 가정을 방문한 양치승은 "체육관 문 닫았는데 심심하잖아. 가정방문 해야지"라고 운동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점검했다.


그러면서 양치승은 한 달 월세가 얼마냐 물었고 직원은 "보증금 500에 월세 71만 원"이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양치승은 "방이 생각보다 되게 작네"라고 방을 둘러보더니 "씻었으니까 이제 가련다"라며 자리를 떴다.


양치승이 집을 나가자 직원은 책상 위에 놓인 의문의 흰 봉투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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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알고 보니 양치승이 직원의 편지와 함께 직원의 월세 70만 원을 지원해 준 것이다.


해당 직원은 "관장님도 안 좋은 상황이라 힘드실 텐데 직원이라고 챙겨주시더라"라면서 "가슴이 먹먹하고 감사했다. 봉투에 늘 응원한다고 글까지 적어주셨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이를 옆에서 들은 다른 직원들도 "저희도 계좌로 (월세를) 보내주시더라"라며 "잘못 넣으신 줄 알았다. 되돌려 드려야 하나 했다"고 말했다.


이에 직원들은 양치승을 위해 무한리필 한식뷔페를 대접하면서 감사한 마음을 보답해 훈훈함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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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Naver 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