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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한 달에 한 번도 안 하는 여성 몸에 생기는 부정적인 변화

정기적으로 성관계를 갖지 않으면 여성의 몸에 여러 좋지 않은 변화가 생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고명훈 기자 = 성관계를 규칙적으로 하지 않거나 피하기만 하는 여성은 몸에 여러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많은 연구 결과들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먼저 성생활을 하지 않으면 폐경을 겪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 폐경기는 여성이 생리가 끝나고 자연적으로 더는 임신을 할 수 없는 시기를 뜻한다.


최근 영국 런던칼리지대 루스 메이스 인류학과 교수 연구팀은 평균 연령 45세인 2,936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성생활 빈도와 폐경 경험에 대해 설문 조사를 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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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한 달에 한 번도 성생활을 하지 않는 여성들은 매주 성생활을 하는 여성보다 폐경을 경험할 확률이 28% 더 높았으며 한 달에 한 번 정도 성생활을 하는 여성보다는 19%가 더 높았다.


메이스 교수는 "여성이 성생활을 하지 않으면 몸이 임신을 원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더는 배란에 에너지를 쏟지 않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성관계를 안 하면 면역 체계도 약해진다.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주 1~2회 성관계를 갖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높은 농도의 '면역글로불린A'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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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 글로불린A는 점막 면역에 주요 역할을 하는 항체로 이 항체를 갖고 있으면 면역 체계가 높아져 감기 등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되지 않는다.


또한 정기적인 성관계를 갖지 않으면 혈압이 높아지고 스트레스가 쌓일 수 있다.


오르가슴을 느끼는 동안 여성의 몸에 엔도르핀이 분비되는 데 이는 스트레스를 풀고 고혈압 환자의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규칙적인 성관계는 건강한 부부생활과 일상 업무 생활에 좋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