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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생생할 수 없는 ‘추락한 천사’ 조각상

최근 영국 런던의 한 갤러리에 중국 베이징의 예술가들의 작품 ‘추락한 천사’가 전시됐다.

via sunyuanpengyu.com

  

소름끼칠 정도로 생생한 묘사로 보는 이들의 눈을 의심케 하는 조각상이 화제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런던의 사치 갤러리(Saatchi Gallery)에 전시된 '추락한 천사(Fallen Angel)' 조각상을 소개했다.

 

마치 실제 천사가 얼굴을 바닥으로 향한 채 엎드려 쓰러져있는 듯한 이 작품은 천사 등에 달린 깃털이 없는 거대 날개와 눈을 감고 있는 평온한 얼굴 표정이 당장이라도 살아 움직일 것만 같다.

 

두 명의 베이징 예술가 순 위안(Sun Yuan)과 펑 위(Peng Yu)는 이 작품을 통해 초현실주의와 현실주의, 신적인 존재와 인간적 존재 사이의 차이와 긴장감을 드러내려 했다고 전했다.

 

두 예술가는 평소 사람의 지방 조직, 살아있는 동물, 아기의 시체 등 독특한 재료들을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번 작품에는 아기의 시체는 사용되지 않았고 실리카겔, 유리섬유, 스테인리스 강, 짜인 그물 등을 이용해 만들어졌다. 

 

 

via sunyuanpengyu.com

 

김지수 기자 jisoo@insight.co.kr